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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민채 "남편, 친정 엄마에게 막말 '영정사진 찍어 드린다'하더라" 눈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3-01 10:22 송고 | 2022-03-01 20:18 최종수정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한민채가 9살 연하 남편 안중운의 직설 화법으로 인해 친정과 멀어졌다고 토로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속 코너 '속터뷰'에는 한민채·안중운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 한민채는 "남편이 상대방 생각 안하고 말을 직설적으로 해서 나와 주변 사람들에 상처를 준다"라며 고민을 의뢰했다.

한민채는 "배우 생활을 하다 보니 나이를 잊고 사는 편인데, 남편은 자꾸 나이를 의식하게 만든다"라며 "임신 후 새치에 스트레스 받자 '나이를 생각해. 그거 흰머리야'라고 하더라. 연애시절에도 괜히 다른 사람들에게 몇 살로 보이냐 질문하고 다녔다"라며 남편의 행동을 폭로했다.

이에 남편 안중운은 "자격지심 아닌가?"라며 고개를 갸우뚱했고 "아내가 나이로 스트레스 받는지 몰랐다. 기분이 나빴다는 말에 당황스럽다"라며 머쓱해했다.

안중운은 "누군가의 비위를 맞추기보다는 사실만을 말한다"라고 자신의 화법에 대해 당당하게 말했다.

또 안중운은 "팩트를 기반으로 말할 뿐인데, 아내는 감정적으로 받아들인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민채는 "남편의 취미생활이 사진찍기인데 친정 엄마가 사진을 보고 칭찬을 하자 '어머니 다음엔 영정 사진도 찍어드릴게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왜 그렇게 생각 없이 말을 하냐'라고 했더니 오히려 더 기분 나뻐하더라. '난 좋은 의미로 얘기한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남편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안중운은 "당시 제 언행에 문제가 있는 건 인정한다. 하지만 제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갔던 부분이 있었다. 사실 오해가 있었다"라고 설명하면서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민채는 "엄마는 웃으며 넘기셨지만 저는 싫었다. 또 엄마는 결혼 후 남편의 의견만 따르는 수동적으로 바뀐 내 모습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면서 "엄마에게 설명을 하다가 나도 좀 가시 돋친 말을 해서 상처를 받으셨다"라며 남편과 친정 엄마 사이에서 겪는 고충들을 고백했다.

둘의 사연을 들은 MC 홍진경은 "비슷하면 비슷해서 싸우고, 다르면 달라서 싸우는 게 부부다. 더 센 사람이 조심해야 가정에 평화가 온다"라고 경험담을 전했고, MC 송진우는 "너무 대화의 효율성만 생각하다 보니 마음을 헤아리는 걸 놓치는 것 같다. 아내의 입장에서 고민을 잠시라도 하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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