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단독]롯데온, 온라인 뷰티 강자 넘본다…전문관 '온앤더뷰티' 신설

지난해 11월 뷰티팀 신설해 경쟁력 강화방안 모색
롭스몰은 4월 폐쇄…'롭스 플러스' 전환 속도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2-02-28 06:25 송고
© News1 DB

롯데쇼핑의 e커머스 사업부인 롯데온이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를 연다. 온앤더뷰티는 뷰티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롯데의 야심작이다.
28일 롯데온에 따르면 4월 전문관 '온앤더뷰티'를 신설하고 뷰티 경쟁력을 강화한다. 온앤더뷰티는 백화점의 국내외 명품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기 브랜드를 두루 갖춘 전문관을 표방한다.

롯데온은 '뷰티'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뷰티팀을 신설했다. 기존 외부 셀러를 담당하던 팀과 백화점 명품 브랜드를 담당하던 팀을 하나로 합친 조직이다. 뷰티 사업 확장에 대한 롯데온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롯데온은 온앤더뷰티에 40여 년간 롯데백화점이 명품 화장품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온 성공 DNA를 심는다. 그 일환으로 명품 브랜드는 물론 SNS 인기 브랜드까지 약 500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경쟁력을 높인다.

실제 롯데온은 지난해 뷰티 상품군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으며 가능성을 엿봤다. 롯데온의 지난해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대비 40% 성장했다. 매출 실적에 힘입어 입점 브랜드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열린 롯데온의 '뷰티어워드'에서는 설화수·디올·키엘 등 인기 브랜드의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뛰었다.
뷰티 경쟁력은 물론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쇼핑 편의성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까지 하는 동안 선택이 용이하도록 관련 카테고리를 개발 중이다. 

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롯데온 이용 고객은 국내외 명품화장품을 비롯한 약 5000여 종의 브랜드를 이용하고 있다"며 "브랜드와 상품 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H&B(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의 온라인몰인 '롭스몰'을 4월 폐쇄한다. 롭스몰 폐쇄를 앞두고 롭스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혜택 종료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롭스 오프라인 로드숍 매장도 축소하고 있다. 다만 롭스를 롯데마트 내 숍인숍 형태의 매장 '롭스 플러스'로 전환해 롯데마트와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구상 중으로 올해까지 매장을 26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jiyounba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