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 뉴스1

첫 방송을 7일 앞둔 '결혼작사 이혼작곡3'가 파격적인 스틸로 풀어본 시즌1과 2의 핵심 정리를 공개, 시즌3의 입덕을 장려했다.오는 26일 처음 방송되는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오상원/이하 '결사곡3')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결사곡2'는 전국 시청률 16.6%, 분당 최고 시청률 17.2%를 기록하며 종편 드라마 역대 시청률 TOP3를 차지, TV조선 드라마의 새 역사를 세웠던 상황. 특히 '결사곡1'과 '결사곡2'는 안방극장을 들썩이는 화력으로 센세이션극의 최강자로 불리며 스토리 빌드업의 결정판을 보여줘 이어질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와 관련 피비(Phoebe, 임성한) 월드의 세 번째 스테이지인 '결사곡3' 시청 전, 필독 사항인 '결사곡1, 2' 핵심 서사를 정리해봤다.

◇ 핵심 서사1…세 부부, 삼색 불륜

'결혼작사 이혼작곡1, 2'는 겉으로는 행복해 보였던 30대, 40대, 50대 부부가 남편의 불륜으로 파국을 맞는 내용을 담아 공감과 공분을 샀다. 딩크족이었던 30대 남편 판사현(강신효 분)은 센 성격의 부혜령(이가령 분)과 정반대인 송원(이민영 분)과 사랑에 빠져 외방 자식을 만들었고, 40대 남편 신유신(지영산 분)은 아미(송지인 분)와의 이중생활을 철저히 숨기다 아내 사피영(박주미 분)에게 현장을 들켜 이혼을 당했다.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 분)은 살림과 일에 치여 꾸미기조차 힘든 아내 이시은(전수경 분)과 달리 화려한 뮤지컬 배우 남가빈(임혜영 분)에게 반해 가정을 버리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세 부부 모두 이혼한 가운데 판사현은 송원의 순산을 기다리며 행복한 나날을, 신유신은 아미와 새엄마 김동미(이혜숙 분)의 치열한 대치가 계속되는 기막힌 동거로 골치 아픈 나날을, 박해륜은 결혼을 꿈꿨던 남가빈에게 버림받은 후 초라해져 귀추가 주목됐다.

◇ 핵심 서사 2…신기림 의문사

'결혼작사 이혼작곡1, 2'를 관통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뽑자면 신유신의 아빠 신기림(노주현 분)의 의문사이다. 김동미를 끔찍이 챙기며 70대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던 신기림은 김동미와 영화관 데이트에서 갑자기 심장발작을 일으켜 죽고 말았다. 코미디 영화를 보던 김동미는 발작에 괴로워 팔을 붙잡는 신기림을 외면했고, 스크린에만 시선을 고정한 채 눈물과 웃음이 뒤섞인 그로테스크한 표정을 지어 위태로움을 배가시켰다.

그리고 신기림이 죽고 난 후 새 아들 신유신에게 기대며 지나친 스킨십을 시도했던 김동미는 "부디 젊은 사랑 허락해주십시오"라는 기도를 올려 기묘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후 신기림 혼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도는 중 시즌2 마지막 장면에서 손녀 지아(박서경 분)에 빙의된 신기림이 김동미를 습격해 위기감을 높였다.

◇ 핵심 서사 3…시즌 2 충격 웨딩

'결사곡1, 2'에서 남편의 불륜으로 마음을 다쳤던 부혜령, 사피영, 이시은은 모두 이혼을 했고, 술자리에서 전남편의 불륜 사실을 공유하며 더욱 돈독해졌다. 더불어 함께 일한 지 오래됐지만 무미건조한 표정과 덤덤한 말투로 속내를 보이지 않는 서반(문성호)에 대한 세 사람의 관심은 커졌던 터.

부혜령은 눈물의 이혼 기자회견으로 혼자가 됐음을 공표했고, 사피영은 우연히 만난 서반에게 이혼을 얘기한 뒤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시즌2 마지막 장면에서 둘만의 접점이 없던 사피영과 서동마(부배 분)가 웨딩마치를 올리며 충격을 선사, 전혀 예상치도 못한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 측은 "시즌3에서는 시즌1과 시즌2에서 맹활약을 펼친 캐릭터들의 핵폭풍 변신이 예정돼있다"며 "더 거세질 상상 초월 전개로 극강의 중독성을 선물할 '결사곡3'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6일 처음 방송되는 '결사곡3'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