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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감독 민병훈 미디어아트 작가로 변신…개인전 '영원과 하루'

22일부터 3월19일까지 호리아트스페이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2-02-18 06:43 송고
민병훈 개인전 '영원과 하루'© 뉴스1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 '터치', '사랑이 이긴다'를 발표한 민병훈 영화감독이 미디어작가로 변신해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
오는 22일부터 3월19일까지 호리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개인전 '영원과 하루'에는 제주도 자연의 다양한 표정을 감성적이고 명상적인 시점으로 포착한 영상 작품 20점을 만날 수 있다.

민 감독은 카메라를 손에 들고 제주 곳곳을 답사해 작품을 완성했다. 불멍·숲멍·바다멍 등의 작품에선 몸이 나른해지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그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듯이 영상을 듣는 시간, 향기를 맡는 시간, 영상을 체험하는 전시로 입체적인 구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사색과 조용한 명상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이번 전시를 통해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병훈 감독은 러시아 국립영화대학을 졸업했으며 '벌이 날다'(1998년)를 시작으로 '포도나무를 베어라'(2006년)로 토리노 국제영화제 대상을, '터치'(2013년)로 마리클레르 영화제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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