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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 "손예진 결혼 축하…배우 인생 2막의 연기 기대돼" [N인터뷰]④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02-17 12:33 송고
연우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 뉴스1
연우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 뉴스1
배우 연우진이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을 직접 축하해줬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에서 주연을 맡은 연우진이 온라인으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우진은 지난 16일 처음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손예진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전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손예진을 만난 연우진에 '결혼을 축하해줬냐'고 묻자, "어제 뵈었는데, (결혼) 축하드린다고 전해드렸는데 너무 감사해하시더라"며 "현장에서 사실 개인적이거나 사적인 얘기를 서로가 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자세히는 알 수 없었지만, 소식 받고 너무너무 기뻤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손예진 배우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선배님의 인생의 2막에서 펼쳐질 연기가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연우진은 연애관, 결혼관을 묻는 질문에 "다들 똑같듯이, 만남과 이별 속에서 단단해지곤 하는데, 글쎄 제 연애나 결혼관은 언젠가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 항상 크기 때문에, 언젠간 가족의 소중함을, 또 다른 가족이 생기면서 그 속에서 복무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사실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가족에 대한 특별함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상 저는 제 가족을 위해서 복무해온 것 같다, 가족이 가장 큰 힘이고, 저의 가장 큰 원천이자 제가 연기를 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다"라며 "가족에게 항상 잘하고 싶고, 가족에게 잘 빨려들어가 있지만 그 틀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 "그리고 언젠가는 도망가지 못할 만큼 빨려들어갈 누군가가 생긴다면 그 분과 함께 가족을 이끌면서 그분과 가족을 위해 복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한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의 9년 만의 신작으로 중국 작가 옌롄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연우진은 극중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으로 분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을 맡은 지안과 호흡했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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