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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신청 재추진

시민 설문조사·원탁회의 거쳐 신청 최종 결정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2022-02-16 10:12 송고
갑천 자연하천구간.(대전시 제공)© 뉴스1
갑천 자연하천구간.(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시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갑천 자연하천구간에 대해 환경부에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신청을 재추진하기로 하고, 시민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2년 갑천 자연하천구간에 대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하천은 습지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시는 2월 16일부터 3월 2일까지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3월 중 시민, 환경단체, 습지 인근 주민 등으로 대상으로 화상회의와 각계 대표들이 참석하는 원탁회의를 거쳐 지정 필요성이 인정되면 환경부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서구 가수원동 태봉보~월평동 푸른빛흐름터 징검다리(3.7㎞)에 이르는 갑천 자연하천구간은 수달, 원앙, 낙지다리 등 법적보호종 13종을 비롯해 800여 종의 육·수상 생물이 공존하고 있고 수달, 삵, 큰고니, 말똥가리, 미호종개 등 멸종위기종 5종이 서식하고 있다.

또 월평공원과 접해있는 전국 유일의 도심내 습지로 열섬현상 예방 효과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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