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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9개월만에 하락…주담대 금리 소폭 내려(종합)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2022-02-15 16:49 송고
(은행연합회 제공)/뉴스1
(은행연합회 제공)/뉴스1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신규 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9개월 만에 하락했다. 이에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한편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1.64%로 전월 1.69% 대비 0.05%포인트(p) 내렸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4월 0.82%까지 떨어진 이후 계속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7%로 전월 1.30%보다 0.07%p 올랐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도 1.08%로 전월 1.03%보다 0.05%p 높아졌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하락에 따라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신한·하나은행을 제외한 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16일부터 일부 내린다.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국민은행 3.68~5.18%, 우리은행 3.83~4.84%, 농협은행은 3.42~4.32%로 0.05%p 하향 조정된다.
신 잔액 기준으로 국민은행은 3.78~5.28%, 농협은행은 2.85~3.76%로 0.05%p 오른다. 우리은행은 현재 신잔액코픽스 기준 상품 취급을 중단한 상태다. 

코픽스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의 인상 또는 인하를 매달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 가중평균금리다.

통상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달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성이 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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