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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수사' 발언…尹 사과해야 48% vs 필요없다 46.2% 팽팽

오차범위 안…'정치보복 공언' 47.6%·'원론적 차원' 47.5%
文 사과 요구 합당 48.7%…선거 개입 소지 40.8%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2-02-14 10:16 송고 | 2022-02-14 13:21 최종수정
(KSOI 제공) © 뉴스1
(KSOI 제공) ©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집권 시 현정권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응답과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14일 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한 사과 필요성을 물은 결과, '문재인 정부를 적폐로 언급한 윤 후보가 사과해야 한다'는 응답이 48%를 기록했다. '선거 국면에서의 정치적 발언이므로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46.2%로 오차범위 안에서 맞섰다.

윤 후보 발언에 대한 공감도를 물은 결과에는 47.6%가 '정치보복 공언으로 정권교체 여론을 자극하는 선거용 발언'이라고 응답했다. '적폐가 있다면 수사할 수 있다는 원론적 발언'이라는 응답은 47.5%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요구가 합당한지에 대해서는 48.7%가 '윤 후보의 부적절한 적폐 발언에 대한 합당한 요구'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선거 개입 소지가 있어 보인다'는 응답은 40.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응답률은 8.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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