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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교포, 사고만 치는 근본 없는 래퍼" 스윙스 저격, 누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2-11 15:03 송고
래퍼 스윙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래퍼 스윙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래퍼 스윙스가 일부 래퍼들의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10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래퍼라는 직업도 그냥 자격증 받아서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절대로 금목걸이 외제차 인기 받지 말아야 할, 일·사고하는데 있어서 힙합이 아닌 애들 너무 많다"라고 입을 열었다.

스윙스는 "스니치·가짜 교포(이게 제일 우습다, 이게 무슨 힙합이야 지가 한국인이라는 것에 너무 자격지심 많아서 결국 빌려온 정체가 미국에서 태어나서 살고 있는 한국 이주민)·영어 문법 다 틀리면서 팬들한테 지적받아도 모르는 척하는 노 근본 뻔뻔맨 래퍼"라고 특정인들을 저격했다.

이어 "데뷔해서 5년 넘었는데 200~300곡은 바라지도 않아 힙합인데 50곡도 없어. 아니 힙합이 허슬 아니었나"라고 쓴소리를 이어나갔다.

또 스윙스는 "사고치고 문제 일으키고 이런 건 오히려 힙합이라는 문화는 그런 사람을 수용해주는데 나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라 언제나 감사하다"면서도 "근데 왜 사고만 치고 문화에 주는 건 없냐. 자본주의 사회가 너무 좋은 게, 우리 고객들한테 강제로 좋은 걸 내놔야 해. 안 그럼 망하게 하는 원리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제로라도 내가 이 문화에 뭘 줄 마음이 1도 없는건가?. 무료 믹스테이프나 무료 공연이나 디스전 때 관중들 피 보고 싶어 하는데 보여주는 마음이나 내가 나로서 당당하고 멋있으니 사회의 시선이 좀 무서워도 일단 지르는 그런건 이제 사라진건가. 힙합도 자격증을 만들자"라로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스윙스는 2008년 EP 앨범 'Upgrade'(업그레이드)로 데뷔했으며, 'On My Way'(온 마이 웨이), '듣고 있어?', 'No Mercy'(노 머시), '불도저', '이겨낼거야' 등으로 활동해왔으며, 지난해 4월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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