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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탄소중립 실현 스마트 물 관리 도시' 조성 총력

안전한 물 생산·보급 안정화 추진
단양정수장 현대화 등 연말 완료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2022-02-08 11:02 송고
단양정수장 부자내 관리동 조감도.© 뉴스1
단양정수장 부자내 관리동 조감도.© 뉴스1

충북 단양군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스마트 물 관리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안전한 물 생산과 보급 안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지방상수도 자산관리시스템 등을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단양읍 별곡리 터에 47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주요 구조물 시공 및 도·송수관로 설치 등을 진행해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 6월까지는 단지 내 포장과 부대공사를 완료하고 시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단양정수장은 표준정수처리 공정을 도입해 연간 약 20일 고탁도(590NTU)를 보이는 수돗물을 정수 처리 후 0.5NTU 이하로 유지하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2019년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73억원을 투입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과 지방상수도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사업도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특히, 유량 감시와 수압감시시스템, 시설목록 D/B화 등 현대화된 물 관리 기반 구축으로 상수도의 적기 시설투자를 통한 예방적 유지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신규사업으로 단양∼영춘 간 비상 관로를 설치하는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영춘 지방상수도는 1일 1700톤 규모로 면 소재지와 구인사, 온달관광지 등에 수돗물을 공급 중으로 비상 관로를 설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127억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은 환경부 사전기술 검토를 진행 중으로 군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내달 중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 등 역점 사업의 속도감을 높여 더 안전하고 건강한 물 순환 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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