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회장(왼쪽)이 6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서 강아지의 귀를 닦아주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한국수의심장협회 수의사들이 유기견들의 귀를 닦고 견사를 청소하며 하루를 보냈다.

이들은 지난 6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한 사설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곳에는 180여 마리 개들이 살고 있다. 개들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특히 귀가 예민하고 중요하다. 관리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곰팡이균에 의한 외이염 등이 잘 발병한다. 하지만 보호소 특성상 개들이 많다보니 기본 관리와 치료가 쉽지 않다.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김지헌 고양이수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김명철·백결 수의사와 서상혁 수의심장협회 회장은 개들의 귓속을 정성스럽게 닦아줬다.

임도경·장효미 수의사와 이영원 신교무역 대표는 낯선 이들의 손길을 겁내는 개들을 소중히 다루며 귓속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조우재 수의사와 또 다른 봉사자들은 견사 내 배설물을 청소하며 개들이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하트체크 캠페인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하트체크 캠페인은 강아지 무증상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의심장협회와 베트메딘이 후원하는 공익성 캠페인이다. 

김지헌 고양이수의사회장은 "유기견을 입양하고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등 동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이연복 셰프의 요청으로 이곳을 방문하게 됐다"며 "바쁜데 쉬지도 못하고 시간내 참석해준 이사들과 하트체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네오딘, 하이큐펫츠 및 사료를 후원해준 제일펫푸드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기견)들에게 짧지만 따뜻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유기동물이 사는 동안 힘들지 않게, 숫자는 계속 줄어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의사들이 힘 닿는 데까지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상혁 한국수의심장협회 회장(오른쪽)이 6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서 강아지의 귀를 닦아주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수의사들이 6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서 강아지의 귀를 닦아주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수의사들이 6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서 강아지의 귀를 닦아주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수의사들과 봉사자들이 6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수의사들과 봉사자들이 6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수의사들과 봉사자들이 6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수의사들과 봉사자들이 6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수의사들과 봉사자들이 6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수의사들과 봉사자들이 6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수의사들과 봉사자들이 6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한국수의심장협회 수의사들과 봉사자들은 6일 경기 양주시 사설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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