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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떤 외부 영향에도 끄떡없는 자립경제 건설" 강조

"경제 발전해야 자기 존엄 지켜나갈 수 있다"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2-02-07 09:39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어디서나 통이 크게 작전하고 혁명적으로 실천하자"며 경제발전을 위해 사상적 각오와 인재 양성을 독려했다. 신문은 "비약과 전진은 투철한 사상적 각오로부터"라며 "각오가 투철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평양조차장역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어떤 외부적 영향에도 끄떡없는 강력한 자립경제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민 생활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도는 주체적 힘과 내적 동력을 보다 강화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주체적 힘을 더욱 강화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위대한 새 승리를 앞당기자'라는 논설에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은 확고한 자주적 입장에서 자기 힘을 강화하고 그에 철저히 의거함으로써만 쟁취할 수 있는 위대한 승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오늘의 세계에서 남의 도움을 받아 잘살아보려는 것보다 어리석은 생각은 없다"면서 자력을 통한 부흥과 번영은 어렵지만 주체적 역량이 튼튼히 준비되면 극복할 수 있고, "주체적 힘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고수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라고 말했다.

'존엄'을 지키기 위한 국가경제 발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경제가 발전하여야 남의 것을 넘겨다보지 않게 되며 자기 존엄을 지켜나갈 수" 있고,"존엄과 자존을 팔아 유지하는 경제는 아무리 번쩍거려도 민족의 수치"라는 주장이다.

신문은 "우리의 자존심은 다른 나라에서 원료나 자재를 대주지 않으면 주저앉는 경제, 발전하는 시대에 따라서지 못하는 문화를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며 "그 어떤 외부적 영향에도 끄떡없는 강력한 자립경제와 인민대중의 아름다운 꿈과 이상이 담겨져 있고 민족적 향취가 넘쳐나는 것으로 하여 세계를 선도해나가는 우수한 문화를 건설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외부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는 타파하고 주체적 힘, 내적 동력을 강화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북한은 이날 논설에서 이처럼 주체적 힘을 강화해나기 위해서는 당 조직과 일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거듭 밝혔다. 특히 일꾼들을 향해서는 모든 사업에서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변화·성과를 냄으로써 당에 대한 인민대중의 신뢰심을 지켜 나가라고 지시했다.

신문은 "자기 힘에 대한 확신과 불굴의 의지의 최고발현은 정면 돌파전"이라며 "우리 세대가 1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하며 그만큼 우리 국가의 힘은 강대해진다"는 점을 자각하라고 촉구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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