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밀렵꾼으로 검거 당했지만 1등을 차지했다. 곰 밀렵꾼은 바로 지석진이었다.

30일 오후 5시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밀렵꾼 2명을 찾는 '단군신화 레이스'가 진행됐다.이날 '호랑이들' 중에서 은혁은 밀렵꾼을 뽑은 가운데, 김종국과 짝꿍을 맺게 돼 불안함을 보였다. 밀렵꾼은 상대방의 마늘 개수 절반을 가지고 올 수 있었다. 이후 레이싱카를 고른 뒤 런닝머신 위에서 레이스를 펼쳤고 유재석의 차와 배슬기의 차가 접전을 벌이다가 간발의 차이로 배슬기가 이기며, 배슬기-지석진 팀이 이겼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은혁의 차가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며 1위를 차지, 최종 2등을 차지했다.

1등 팀인 배슬기, 지석진은 서로의 마늘 개수로 상대를 확인하고 짝꿍을 교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두 사람은 마늘 개수를 확인한 뒤 짝꿍을 교체하지 않겠다고 했다. 2등 팀은 둘 중 한 명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고, 김종국과 은혁은 가위바위보를 한 뒤 가위바위보에서 진 은혁의 정체가 김종국에게만 공개됐다. 김종국은 자신이 밀렵꾼을 다 잡기 위해 팀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로 보디가드 참참참 게임을 진행했다. 팀원 한 명이 참참참 후 공격을 받으면 옆에서 파트너가 방패로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서 점수를 보호할 수 있는 규칙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홍수아는 송지효에게 보호를 하며 "코 조심해달라"고 외친 뒤 "나는 또 할 수가 없다"며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이어진 경기에서 김종국의 맹활약으로 김종국, 은혁 팀이 1등을 차지했고, 2등은 하하, 양세찬 팀이 됐다. 김종국은 곰으로 밝혀졌고, 이어 정체를 확인한 2등 팀 중 양세찬은 유재석으로, 하하는 홍수아로 짝꿍을 교체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쉬는 시간에는 피자를 한 조각 먹으면서 전화 통화를 한 뒤 상대방에게 '너 뭐 먹고 있어?'라는 말을 100초간 듣지 않으면 성공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홍수아는 친구에게 단번에 들켰고, 전소민은 이상엽에게 전화, 이상엽은 연기 미션으로 착각하고 골절상을 당한 전소민에게 연기톤으로 "괜찮냐"며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은혁은 최강창민에게 전화를 걸었고, 최강창민은 신곡을 열창하기도. 이어 남은 피자 무게를 잰 뒤, 양세찬 유재석 팀이 1등을 거둬 정체를 확인했다. 바로 양세찬은 호랑이, 유재석은 곰이었던 것. 이어 이들은 팀원을 바꾸기로 하고, 양세찬은 김종국과, 유재석은 은혁과 팀원을 하기로 했다.

세 번째로 '쌓이구 쌓이구 족구 대회'가 펼쳐졌다. 공을 터치하는 횟수가 점수로 쌓인 뒤, 실책하면 그 횟수가 바로 점수로 누적되는 방식이다. 경기 초반 유재석 팀이 엄청난 실점을 얻었으나, 지석진의 거듭된 실수로 유재석팀이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유재석팀에 속했던 수아가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며, 수아 하하가 1등을 하고 정체를 확인했다. 이어 송지효 전소민 중 전소민의 정체를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제시되는 문제에서 하나라도 답을 더 맞히는 팀이 생존하는 게임이 진행됐다. CNN의 약자, 방탄소년단 멤버, 비틀스 멤버 등이 언급됐고, 최종 유재석-은혁 팀이 1등을 거둬 유재석은 은혁의 밀렵꾼 정체를 마지막에 알게 됐다.

마지막 검거를 위해 투표가 진행, 모두들 곰 밀렵꾼의 정체를 정확히 모르고 있는 가운데 호랑이 밀렵꾼으로 줄곧 의심 받던 은혁은 6표를 얻었다. 이어 밀렵꾼의 정체가 공개됐고 호랑이 밀렵꾼 은혁, 곰 밀렵꾼은 바로 지석진이었다. 특히 유일하게 두 밀렵꾼을 검거한 사람은 배슬기였다. 이어 1등은 12개를 깎였지만 이미 마늘을 많이 획득한 은혁이 차지했고, 이어 2등 지석진, 3등 배슬기가 기록해 상품을 얻었다. 홍수아, 전소민, 김종국은 하위 3등으로 마늘을 빻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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