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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부터 '명절 단골' 씨름까지…설 연휴, 스포츠로 뜨겁다

벤투호, 설날에 10연속 본선행 마침표 찍는다
프로농구·프로배구 순위 다툼 본격화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01-29 06:00 송고
27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선취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해지면서 확진자 1만명 시대가 도래했다. 안타깝게도 확진자 숫자는 한동안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오미크론 유행과 그로 인한 야외 활동 위축으로 올해 설 역시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할 전망인데, 그래도 연휴 기간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가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길 기대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설 당일 열리는 축구 A매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월1일 오후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치른다.

지난 27일 레바논 원정경기에서 조규성(상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한 벤투호는 28일 같은 조에 속한 UAE가 시리아를 2-0으로 꺾으면서 본선 진출 확정이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한국은 1일 시리아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남은 최종예선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이 시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해도 UAE가 이란과 8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한국은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설날장사씨름대회 포스터.(대한씨름협회)© 뉴스1

명절 단골손님 씨름은 이번 설 연휴에도 어김없이 스포츠 팬들을 찾아온다.

지난 28일 막 오른 설날장사씨름대회는 오는 2월2일까지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8일 태백(80㎏이하)급 예선으로 출발한 대회는 29일 태백장사 결승전, 30일 금강장사(90㎏이하) 결정전, 31일 한라장사(105㎏이하) 결정전으로 이어진다. 

내달 1일엔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 2일부터는 여자부 개인전(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과 단체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장 수용 규모의 50%에 달하는 약 1500명의 관중 입장이 허용돼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27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KGC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정규시즌 순위 다툼이 본격화 되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연휴에도 그대로 진행된다. 

남자농구는 서울 SK와 수원 KT 간의 선두 경쟁도 볼만하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6강 경쟁이 못지 않게 치열해 흥미롭다. 

특히 중위권 팀간의 격차가 크지않아 연휴 동안 열리는 매치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전주 KCC 등 하위권에 처져있는 팀들의 매운 고춧가루가 어느 팀을 향할지도 관심사다.

29일 고양 오리온과 원주 DB의 경기를 시작으로 연휴 내내 6강 판도를 뒤흔들 흥미로운 매치가 연달아 열려 농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14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현대건설배구단 제공)2022.1.14/뉴스1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푹 쉰 남녀 배구도 설 연휴를 기점으로 힘차게 달린다. 29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날인 내달 2일까지 경기가 이어진다.

남자부에서는 29일 1위 대한항공과 2위 KB손해보험의 빅매치를 시작으로 31일엔 '전통의 명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매치가 배구팬을 기다리고 있다. 2월1일 열리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도 흥미를 끄는 매치업이다.

여자부에서는 29일 2위 한국도로공사와 3위 GS칼텍스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KGC인삼공사를 꺾고 김호철 감독 부임 후 2승째를 거둔 IBK기업은행은 30일 인삼공사와 리턴매치를 치른다.

최하위지만 승리할 때마다 감동을 선사하는 막내 페퍼저축은행이 31일 압도적 선두 현대건설을 상대로 어떤 승부를 펼칠지도 큰 관심을 모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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