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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모터스, '수소발전시스템' 사업 추진…"고분자 복합소재 활용"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2-01-28 10:22 송고 | 2022-01-28 11:45 최종수정
(자료제공=케이팝모터스) © 뉴스1
(자료제공=케이팝모터스) © 뉴스1

국내 전기차 사업자인 케이팝모터스가 '수소발전시스템' 분야에 뛰어든다.

케이팝모터스는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고분자 복합소재 업체 에콜그린텍, 그린수소 발전시스템 전문업체인 썬라이즈그룹, 자회사 케이팝에너지가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수소전기차 'N차량'의 기준으로 수소 1㎏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대략 96.2㎞다. 수소연료 1㎏ 가격이 대략 8000원 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1㎞ 당 연료비는 대략 83.2원이다.

케이팝모터스는 수소연료 생산 단계의 원가를 대폭 절감해 수소가격을 지금보다 대폭 낮춘 1㎞당 30원대로 생산할 수 있다면 강력한 경쟁력이 생긴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를 위해선 그린수소의 △양산 △저장 시설 △운송 △활용 등의 전 과정과 △마케팅 비용 지출 감소 등이 핵심이라고 여긴 것이다.

이에 3개 회사는 이날 MOA를 통해 공동으로 고분자 복합소재를 활용한 수소발전시스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50킬로와트(Kw)에서 2만4000Kw에 이르는 수소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SPC(케이팝모터스테크)를 설립했다.

또 케이팝모터스는 수소 생산에 사용하는 백금을 대체하기 위해 무금속 탄소나노튜브(CNT) 고분자 복합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소재는 △우수한 분산성 △낮은 전기저항(표면저항:1Ω/㎤이하) △내구성 등 우수한 성질을 가졌다.

황요섭 케이팝모터스 총괄회장은 "재무적 투자자인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의 지원을 받아 그린수소(물 전기분해로 생산하는 수소)생산을 통해 현재 탄소와 미세먼지 제로를 구현하겟다"며 "석탄발전을 수소발전으로 변경하고, 기존 보일러나 터빈에 수소를 접목해 이들을 수소보일러로 교체, 수소발전을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케이팝모터스 관계자는 "이제 어디에서나 설치 가능한 그린수소 화력(스팀)발전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보급할 것"이라며 "기존연료비를 대폭 절감하는 이동식 발전소와 차량탑재형 컨테이너형 발전소를 보급, 에너지 한류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케이팝모터스) © 뉴스1
(자료제공=케이팝모터스) © 뉴스1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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