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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꽉 차오른 '대게·우럭'…2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

대게, 초겨울에 살이 차기 시작…1~2월 속 꽉 차고 가장 맛있는 시기
우럭, 겨울철 살 올라 영양 풍부, 맛도 일품…가장 좋아하는 횟감 중 하나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22-01-28 06:00 송고
(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수산물로 살이 꽉 차오른 대게와 우럭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게는 찬바람이 부는 초겨울에 살이 차기 시작하는데 1~2월은 속이 꽉 차고 단 맛이 나는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주로 통째로 쪄서 먹지만, 짬뽕이나 라면과 같이 매콤한 국물이 있는 음식에 넣으면 특유의 감칠맛과 시원한 맛이 더해져서 풍미가 더 좋아진다.

대게는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지방 함량이 적으며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E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칼슘, 인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횟감 중 하나인 우럭은 봄철 산란기를 앞두고 겨울철에 살이 올라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일품이다. 우럭은 니아신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아이들의 두뇌 발달과성인들의 치매예방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

우럭은 회 외에도 매운탕, 찜, 구이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길 수 있는데, 특히, 밀가루를 묻혀 바삭하게 튀겨낸 통우럭 튀김에 대파, 고추, 양파, 마늘, 깨, 생강청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을 더하면 그 맛 또한 별미이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매서운 추위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우럭과 대게로 만든 음식으로 겨울철 건강을 지키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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