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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교민들, 폭설 뚫고 경기장으로…태극기 들고 "오~ 필승 코리아"

27일 오후 9시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오~ 필승 코리아" 노래 크게 들고 응원

(시돈(레바논)=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01-27 20:37 송고
27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를 앞두고 레바논 교민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2.1.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레바논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폭설을 뚫고 경기장을 찾아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4승2무(승점 14) 무패로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4경기를 남겨둔 상황서 조 3위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1승3무2패·승점 8)과의 승점 차이는 8점이다. 7차전 결과에 따라 조기 본선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다. 

레바논 축구협회는 이 경기를 유관중으로 준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이후 레바논에서 열리는 첫 유관중 경기다. 이에 많은 레바논 팬들이 일찍부터 경기장을 찾았다.

고국에서 날아온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레바논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교민들도 오랜 만에 '붉은 악마'로 변신했다. 

교민들은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손에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찾아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경기장 방송실에서 튼 레바논 응원가의 볼륨에 뒤지지 않게 스피커로 "오~ 필승 코리아" 응원가까지 틀었다. 

교민들은 당초 약 60명이 버스를 대절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근 지역 폭설로 길이 봉쇄, 계획이 무산됐다. 그러나 일부 교민들은 폭설도 뚫고 경기장을 찾는 열정을 보여줬다.

레바논 거주 1년6개월에 접어든다는 최지민 군은 "경기장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뭉클하다"면서 "레바논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볼 수 있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황의조 선수를 좋아하는데, 황의조 선수가 꼭 골을 넣어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27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를 앞두고 레바논 교민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2.1.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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