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축구

'중동밭'에서 무패 중인 벤투, 중동 한복판서 '10회 연속 본선 진출' 이룰까

27일 오후 9시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베이루트(레바논)=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01-27 08:08 송고 | 2022-01-27 08:36 최종수정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26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시립 경기장에서 27일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훈련을 갖는 중 벤투 감독에게 엄지 손가락을 내밀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대업 조기에 이룰 수 있을까. 

중동 팀들만 가득한 '죽음의 조'에 걸렸다는 비관적 전망도 있었지만, 벤투호는 그 모든 악재들을 이겨내고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순항을 이어오고 있다. 마지막 관문이 될 수도 있는 무대는 한국에 '쇼크'를 안겼던 레바논이다.

벤투호는 2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4승2무(승점 14) 무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4경기를 남긴 상황서 조 3위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1승3무2패·승점 8)과의 승점 차이가 8점이다. 

한국이 레바논 원정에서 승리하고 같은 날 UAE가 시리아에 비기거나 패하면, 한국은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대한민국 권창훈이 선제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9.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당초 이렇게 수월한 최종예선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이란, UAE, 이라크, 시리아, UAE 등 중동 팀들과 묶이자 '죽음의 조'에 걸렸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중동 특유의 '침대 축구', 한국만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지리적 위치, 중동 팀들과의 맞대결은 늘 껄끄러웠던 경험 등에 미루었을 때 쉽지 않아 보였던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벤투호는 중동 국가 틈바구니에서 기대 이상의 힘을 냈다. 홈에서 치른 첫 경기 이라크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다소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후부턴 탄탄대로였다.

까다로운 이란 아자디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안방에서 펼쳐진 이라크와의 재대결서 3-0 완승을 거두는 등 승부처마다 치고 나갔다.

7일 오후 경기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가 2:1 한국 승리로 끝나자 손흥민이 김민재와 포옹하고 있다. 2021.10.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덕분에 한국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진출 티켓을 확보하기가 크게 유리해졌다. 이란을 압도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종종 한국의 발목을 잡곤 했던 이라크와 UAE 등 다른 다크호스 등을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점한 게 큰 힘이 됐다.

이제 한국은 레바논을 상대로 최종예선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물론 레바논 역시 다른 중동 팀들처럼 쉬운 상대는 아니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레바논에게 고전, 0-0 무승부를 거뒀던 바 있다.

시계추를 더 뒤로 돌리면 2014 브라질 아시아예선이 열린 2011년, '레바논 쇼크'라 불리는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쉽지 않은 원정 경기다. 하지만 지금까지 벤투호가 보여준 완벽한 흐름과 결과에 미루어보면 레바논에서 본선 진출 확정 소식을 전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의 경기를 위해 레바논 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tre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