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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 경계하는 벤투 "까다로운 레바논, 힘들지만 극복하겠다"

27일 오후 9시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시몬(레바논)=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01-26 23:13 송고 | 2022-01-27 08:37 최종수정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시립 경기장에서 27일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시립 경기장에서 27일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이 최근 팀 분위기가 좋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레바논전은 전혀 다른 경기가 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벤투호는 2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4승2무(승점 14)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6경기를 치른 상황서 조 3위 아랍에미리트(UAE)(1승3무2패·승점 6)와는 승점 8점 차다.

만약 한국이 27일 오후 9시 열릴 레바논과의 7차전에서 승리하고 같은 라운드에서 UAE가 시리아를 이기지 못하면 한국은 최소 조 2위를 확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다만 한국은 전지훈련지 이스탄불의 기상 악화로 다소 늦게 베이루트에 도착, 다소 빠듯하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더해 경기를 치를 현지 잔디가 폭우에 크게 망가지는 등 환경이 열악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영권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시립 경기장에서 27일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영권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시립 경기장에서 27일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벤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레바논전은 어렵고 터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이전까지 레바논을 상대했을 때 어려웠다"고 설명한 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시간으로 경기 하루 전인 26일 새벽에야 레바논에 들어온 벤투호는 사실상 경기 하루 전 공식 훈련이 발을 맞춰 볼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이었다.

벤투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경기 전날이기에 오늘 전술 훈련을 하진 않을 것이다. 이미 모든 것들을 미팅을 통해 분석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벤투호는 터키 전지훈련에서 아이슬란드에 5-1, 몰도바에 4-0 대승을 거두는 등 좋은 결과와 경기력을 보여줬다. 뉴페이스들의 가세로 사기와 자신감도 하늘을 찌른다.

벤투 감독은 "전지훈련에서 경기력과 결과가 모두 좋았다. 전지훈련에서 치른 경기도 결국은 최종예선의 일부였다"고 밝히면서도 "하지만 내일은 또 다르다. 다른 환경에서 치르는 다른 상황의 경기다. 모두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잔디에 적응할 시간도 가져야 한다. 이전과 다른 경기 스타일이 필요하다면 그걸 해내는 능력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인 국내파들이 레바논전에 얼마나 가세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내파와 해외파를 나누고 싶지 않다. 내게 선수들은 모두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라고 말을 아꼈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시립 경기장에서 27일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훈련에서 지시를 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시립 경기장에서 27일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훈련에서 지시를 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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