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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서 끝내려는 벤투호, '월드컵 진출 확정' 플래카드 챙겨왔다

27일 베이루트서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10회 연속 본선 진출 도전

(베이루트(레바논)=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01-26 17:00 송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 오후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을 기뻐하고 있다. 2017.9.5/뉴스1 © News1  DB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 오후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을 기뻐하고 있다. 2017.9.5/뉴스1 © News1  DB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플래카드를 챙겨 레바논에 입성했다. 9·10차전까지 갈 것 없이 중동 2연전에서 마침표를 찍겠다는 의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6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공항을 통해 결전지 베이루트에 입성했다.

한국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4승2무(승점 14)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6경기를 치른 상황서 조 3위 아랍에미리트연합(UAE)(1승3무2패·승점 6)와는 승점 8점 차다.

만약 한국이 27일 오후 9시 열릴 레바논과의 7차전에서 승리하고 같은 라운드에서 UAE가 시리아를 이기지 못하면 한국은 조 2위를 확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만약 7차전에서 끝내지 못해도 2월1일 열릴 시리아전을 이기면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백승호가 2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몰도바와의 친선전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1.21/뉴스1 © News1 

이에 대표팀은 레바논·시리아 2연전 여정에 진출 확정 세리머니를 위한 플래카드를 챙겨왔다. 물론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8부 능선'을 넘은 만큼 의미 있는 순간을 위한 대비는 해야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26일 뉴스1에 "언제 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플래카드를 준비해왔다"고 밝힌 뒤 "다만 우리가 레바논을 이기더라도, UAE-시리아의 경기와는 시간 차이가 있어서 종료 후 곧바로 플래카드를 펼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UAE가 시리아를 이기지 못해) 나중에 진출이 확정될 시 두바이 훈련장으로 이동한 뒤에 플래카드를 펼치거나, 아니면 아예 8차전을 마친 뒤에 퍼포먼스를 하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만약 한국이 이번 최종예선에서 월드컵 진출에 성공하면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의 경기를 위해 레바논 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의 경기를 위해 레바논 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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