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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탄소정보공개 B등급…'탄소경영섹터 아너스' 수상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 유일 참여…평가 첫해 만에 상위 등급 획득
존림 대표 "선제·적극적 대응으로 기후변화대응 글로벌 리더십 확보"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22-01-26 16:32 송고 | 2022-01-26 16:39 최종수정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 © 뉴스1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 © 뉴스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후변화대응 관련 글로벌 평가 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B등급을 획득하고, 우수 평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영리 기관으로,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CDP가 기업에 부여하는 등급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등과 함께 대표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는 최초로 CDP 에 참여해, 평가 첫해 만에 상위 두 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매니지먼트(management)' 등급(B등급)을 받았다.

CDP 한국위원회는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 유일 기업으로, 참여 첫해에 상위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점 등을 고려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자로 선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본격화했다.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에너지 경영시스템(ISO50001) 등 국제표준에 근거해 사업장 내 녹색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장 내 모니터링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및 사용량 감축, 태양광 발전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에서 바이오 제약 CDMO(위탁개발생산) 업계 대표로 공급망(supply chain)의 넷제로(net zero) 달성 방안을 모색 중이다. 넷제로는 배출하는 탄소량과 제거하는 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 금융감독원과 각 산업 부문 기후환경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 프로젝트 ‘프론티어(Frontier)-1.5D’에 바이오∙제약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활동 중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바이오∙제약 업계에서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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