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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아 논란 파장…박지현 의대생 이미지 메이킹 의혹 해명 요구까지(종합)

박지현 가족, 학력 부풀리기 의혹 적극 반박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01-26 19:30 송고
송지아(왼쪽, 사진출처=효원CNC)와 박지현(인스타그램) © 뉴스1
송지아(왼쪽, 사진출처=효원CNC)와 박지현(인스타그램) © 뉴스1
유튜버 송지아(프리지아)에 이어 박지현까지 과도한 이미지 메이킹 의혹이 불거져 해명 요구까지 이어지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송지아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서 제기한 명품 가품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해당 유튜버는 송지아가 그간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상,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 등에서 선보인 패션 소품과 의류들이 명품 정품이 아니라 가짜란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송지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그는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다"며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콘텐츠에 대해서는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에도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사과 이후에도 그간 가품을 착용했던 다수의 게시물이 재조명되며 비판은 지속됐다. 이에 방송이 예정돼 있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상호 협의 하에 통편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JTBC '아는 형님'은 지난 22일 방송분을 사실상 편집없이 내보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 과거 중국 빌리빌리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자막으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했다는 사실도 드러나며 또 한 번 반감을 사기도 했다. 

이후 송지아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송지아입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고 직접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가품을 착용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너무 예뻐서 구매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정신차리지 못하고 점점 더 빠졌다"면서도 "지금은 너무 후회하고 있고 과거의 나를 생각하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주실 때 제가 조금 더 내면을 다지고 돌아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보여지는 송지아에 집중했던 거 같다"고 직접 자신의 잘못을 언급했다. 
송지아는 깊이 반성 중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그는 "가품 논란 이후 여러분의 질책과 조언을 보며 하루하루 반성하면서 내 부족함을 인지하고 후회하고 반성하면서 살고 있다"며 "팬분들과 가족들이 내 잘못으로 인해 너무 상처를 받았는데,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니까 저희 가족에 대한 비난은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또한 송지아는 "우선 운영하는 모든 채널은 비공개로 돌리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끝까지 제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널A © 뉴스1
채널A © 뉴스1
송지아의 사과로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다음 화살은 송지아와 효원CNC에 함께 소속된 박지현으로 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지현이 과거 '하트시그널3' 방송 당시 일본 와세다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어 의과 대학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던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최근 박지현이 브랜드 론칭 계획을 밝히면서, 방송 당시 학력을 부풀려 소개해 의대생 이미지를 만든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박지현의 유튜브 채널 '데이(Day) 지현'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준비한 게 맞냐는 등 학력을 증명하라는 요구 역시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진실이든 아니든 일이 커지기 전에 해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인플루언서를 제대로 하실 거면 그 길로 가시라, 여태까지 공부한다, 연구실 다닌다 해서 공부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하트시그널'에선 의학전문대학원 준비 중인 와세다 대학교 휴학생이더니 지금은 유튜브에서 브랜드 준비 중인가"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박지현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대학 졸업 증명서와 성적표, 국내 의학전문대학원 지원서 등을 공개하며 학력 부풀리기 의혹에 적극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효원CNC 측은 26일 뉴스1에 "이는 가족 측의 대응"이라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직접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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