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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차 박살낸 정비소 직원 "보상은 오일 1회 서비스"[영상]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2-01-26 12:02 송고
정비소 직원이 사고 내는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 뉴스1
한 유명 정비소 직원이 멀쩡한 고객 차량을 크게 망가뜨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차주는 직원의 대처에 황당함을 표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블XXX에서 정비사가 차를 아작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이가 없다. 멀쩡한 차 사고 차로 만들어놨다"며 "'장난하냐'고 했더니 보험 처리하고 엔진오일 한 번 갈게 해준다고 하더라"라고 분개했다.

이와 함께 사고 당시 영상과 피해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 속 직원은 후진하다가 글쓴이의 차 왼쪽 측면을 들이받았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놀란 듯 사고 상황을 쳐다봤다. 이후 직원은 차에서 내려 글쓴이의 차량을 약 2초 동안 확인한 뒤 빠르게 차에 다시 탔다.
글쓴이는 "액땜 제대로 했다. 정신적 피해보상으로 민사소송 걸까 했는데, 변호사가 비용 더 든다고 그냥 수리하라고 했다"며 "정비소 과실 100%인데 보험 접수만 했다. 이제 저기는 이용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를 본 누리꾼들은 "보는 내가 다 화난다", "보상으로 엔진오일 1회 교체가 말이 되냐. 양심 없다", "후진 겁나 세게 하니까 쾅쾅 박지", "남의 차라고 막 다루는 거냐", "무면허 수준이다", "초짜가 운전한 것 같다", "고쳐주고 엔진오일로 퉁 치냐. 어이없다" 등 글쓴이의 분노에 공감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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