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하나銀 마통 한도 복원…국민은행 주담대 우대금리 확대(종합)

하나은행, 25일 6시부터 마통 한도 최대 1억5000만원으로 확대
국민은행은 26일부터 혼합형 주담대 우대금리 0.3%p↑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2022-01-25 18:26 송고
24일 서울시내 한 은행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4일 서울시내 한 은행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하나은행이 1인당 5000만원으로 줄였던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늘린다. KB국민은행은 혼합형(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우대금리를 0.3%포인트(p) 확대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오후 6시부터 8개 마이너스통장대출의 한도를 정상화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해 8월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한도를 1인당 5000만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와 '개인 연소득 범위 내 취급' 등으로 신용대출의 투기적 수요가 감소했고, 연중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효율적 가계대출 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마이너스통장대출의 한도를 복원하는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나원큐신용대출'의 한도는 5천만원에서 연소득 범위 내 최대 1억 5천만원으로 변경된다.

KB국민은행은 26일부터 혼합형 주담대의 우대금리를 최대 0.3%p 확대한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4.07~5.27%였던 혼합형 금리는 3.77~5.27%로 낮아진다. 또 전세자금대출 준거금리에 신잔액 코픽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 때문에 망설이는 대출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3일부터 전세자금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의 우대금리를 0.2~0.3%p(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우리은행도 우리아파트론 등 부동산담보대출의 우대금리를 0.3~0.5%p, 신용대출 10종 상품의 우대금리도 0.1~0.6%p 올렸다. 우대금리가 오르면 차주가 체감하는 대출 금리는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은행권은 지난 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우대금리를 삭제하는 '디마케팅'을 펼쳤다.


hyu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