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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한국인 10대 소년 베트남서 체포

페이스북 통해 받은 사진과 동영상 성 착취물 사이트에 올려
베트남 경찰, 한 달여 수사 끝에 잠복근무 중 검거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2-01-23 18:13 송고
© News1 DB

미성년자 소녀들이 등장하는 성 착취물 콘텐츠를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수배자 명단에 오른 한국인 10대 소년이 베트남에서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경찰이 지난달 호찌민시에서 A군(16)을 체포, 한국 경찰에 신병을 인도했다고 22일 보도했다.

A군은 지난해 7월22일 아동 성 착취물 제작·유포 혐의로 인터폴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A군은 지난해 3월과 4월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미성년자 소녀들에게 접근, 성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게 한 뒤 이를 편집해 성 착취물 사이트에 올려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피해자 가족이 이를 안 뒤 한국 경찰에 신고했고, 베트남 경찰은 지난해 11월 수배 사실을 한국 경찰에서 통보받았다.

베트남 경찰은 한 달여의 수사 끝에 A군의 부모가 호찌민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A군은 부모와 함께 살고 있지는 않았다.

경찰은 그러나 A군이 부모의 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달 19일 인근에서 잠복하던 중 택시에서 내린 뒤 아파트로 올라가려던 A군을 체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A군은 체포 이틀 뒤인 지난달 21일 한국 경찰에 신병이 인도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2017년 부모와 함께 베트남에 입국했지만, 남부 여러 곳을 오가며 생활했다"며 "인터폴 수배 사실을 안 뒤에는 자취를 감췄다"고 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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