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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R 공동 3위…선두와 2타차(종합)

"우드 헤드에 딸 이름 써놔…항상 생각난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01-21 11:22 송고
미국프로골프(PGA)의 이경훈.  © AFP=뉴스1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4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카메론 영(미국)과 공동 3위.

10언더파 62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패트릭 캔틀레이, 리 호지슨(이상 미국)과의 거리는 2타 차에 불과하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기록했던 이경훈은 약 8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경훈이 정상에 오르면 지난해 김시우(27‧CJ대한통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우승을 거두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처음부터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빠르게 평정을 되찾은 뒤 11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4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이경훈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16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 2번홀(이상 파4)에서도 연속 버디에 성공한 이경훈의 좋은 흐름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5번홀(파5)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7번홀(파4)부터 9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에서 성공해 공동 3위로 첫 날을 마쳤다.

경기 후 이경훈은 "8언더파를 친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기쁘다"며 "아이언 플레이와 퍼트가 좋았다. 버디 기회가 올 때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리듬을 잃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첫 우승을 차지하고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도 우승이 목표"라며 "세계 랭킹을 높여서 더 큰 대회에 출전,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딸 유나양을 얻은 이경훈은 평소에도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이날도 "아내와 캐디가 우드 헤드에 한국어로 딸(유나) 이름을 새겨놨다. 생각하지 못했다"며 "항상 딸 얼굴이 생각난다. 떨어져 있으면 늘 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는 버디를 7개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1개씩 범해 4언더파 68타를 기록, 노승열(31‧지벤트) 등과 공동 40위를 마크했다.

대회 전 파워랭킹 5위에 올랐던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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