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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딸 주니가 사는 세상을 위해"…미국가재·왕우렁이 포획 [RE:TV]

'공생의 법칙' 20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1-21 04:50 송고
SBS '공생의 법칙' © 뉴스1
SBS '공생의 법칙' © 뉴스1
'공생의 법칙' 가수 박준형이 딸 주니를 향한 영상 편지를 남겼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9시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공생의 법칙' 최종회에서는 미국가재, 왕우렁이 등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물 퇴치에 나선 god 박준형의 모습이 담겼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관상용으로 들어와 토종생태계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가재는 하천, 습지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 엄청난 적응력으로 개체 수를 늘려가며 토종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강한 공격성에 동종끼리 잡아먹기도 한다고.

이어 친환경 농법 수단으로 활용됐던 왕우렁이가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왕우렁이는 기온 상승으로 월동에 성공, 어린 모를 섭식해서 대규모 피해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이에 박준형이 ESG 특공대(김병만 배정남 박군)와 생태계 수호를 위해 미국가재, 왕우렁이 포획에 나섰다.

박준형은 "주니가 사는 세상을 위해서 우리는 지금 잡고 있어"라며 딸 주니를 언급,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박준형은 "근데 이걸(왕우렁이) 먹는다고 하면 슬퍼할 거야, 걘 달팽이를 좋아해"라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박준형은 "오늘 아빠가 여기 와서 잡은 동물들은 사실 우리나라 환경에 좋지 않은 동물들이기 때문에 잡았다, 방송 보면서 이해하고 사랑해"라고 딸에게 전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SBS '공생의 법칙'은 생태계 교란종의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조화로운 공생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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