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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아파트' 콘크리트 납품업체 10곳 중 8곳 품질관리 '부적합'

김은혜 의원, 국토부 '품질관리 실태 점검 결과' 공개
"처벌 규정 강화 등 제도 개선해야"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2022-01-20 14:06 송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청에 열린 '2021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DB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와 관련, 광주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레미콘 업체 상당수가 품질 관리 미흡으로 정부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1년 레미콘 업체 품질관리 실태 점검결과'에 따르면 해당 사고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 중 8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들 업체는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자갈과 모래 등의 골재를 부실하게 관리하거나 배합 비율을 준수하지 않았고, 일부 업체는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기 위한 혼화재를 부적절하게 보관해 적발됐다.

전문가들은 해당 업체들이 적발 후에도 사진과 서면으로 개선 여부를 보고해 비슷한 문제가 반복됐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은혜 의원은 "국토부의 점검과 지적사항이 우이독경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제2, 제3의 광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의 23층부터 38층까지 외벽과 내벽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을 압수수색했고, 공사 현장에 떨어진 건물 잔해물 등의 증거물을 수집해 양생 불량, 콘크리트 불량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18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 제거되지 못한 잔해물이 보이고 있다.2022.1.18/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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