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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건희, 몸 아파 양해받고 의료용 기기 사용…뭐 누워 사람 하대?"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1-20 11:01 송고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 공격에 앞장 서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 공격에 앞장 서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국민의힘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고발한 데 이어 이준석 대표도 20일, 김 의원이 김건희씨에게 무례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며 공격에 가세했다.

김 의원은 전날 방송 인터뷰를 통해 "김건희씨를 취재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가 지난해 8월 30일, 강의차 김씨의 사무실을 찾았을 때 '김씨가 인사만 하고 이후 내내 침대에 누워 있는 등 사람을 하대하더라'라는 말을 들었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후보자의 배우자가 누워있었다고 하는 침대라는 것도 알고 봤더니 당시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던 김건희씨가 강의하는 동안 해당 언론인(이명수)에게 양해를 구하고 30분 정도 '의료용 기기'에 의지해 있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강의가 끝난 뒤에는 일상적으로 대화했다"며 "(김 의원 주장은) '무례'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한 과도한 공격이다"고 받아쳤다.

또 이 대표는 "제가 후보자의 배우자를 만났을 때의 경험에 미루어 보았을 때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 뒤 "오랜 기간 수 많은 사람과 교류하는 전시기획 사업을 해 온 김건희씨가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며 김 의원이 헐뜯기 위해 '가짜 뉴스'를 만들고 있다고 혀를 찼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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