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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러시아 대사 면담…"양국 투자·교류 강화돼야"

尹, 푸시킨·차이코프스키 언급하며 "러시아 문화예술, 한국인 정서에 많은 영향"
쿨릭 대사 "경제협력 아직 할 일 많아…극동 개발·북극 항로 개발 유망"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2-01-19 11:32 송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를 접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를 접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와 만나 한·러 관계에 대해 "더 많은 지역들의 투자, 경제·문화 교류가 왕성해져야 되고 기후변화 같은 국제 이슈에 대해서도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후보실에서 쿨릭 대사와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이같이 논의했다. 윤 후보가 쿨릭 대사와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후보는 "한국 기업들은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극동 지역의 개발사업에 대단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북극항로에 관해서도 큰 관심이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알렉산드르 푸시킨, 표트르 차이코프스키 등을 언급하며 "한국 국민들은 러시아 문화예술인들을 매우 좋아하한다. 러시아 문화예술이 한국인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줬다"며 친근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쿨릭 대사는 "한국은 러시아의 아태지역 우선순위 파트너국 중 하나"라며 "양국 관계는 각자 국익에 부합하고 정치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분야에서 양국이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아직 할 일이 많다"며 "러시아 극동 개발사업과 북극 항로 개발사업이 양측 경제에 가장 유망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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