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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만 총 54억원…복권 4번 당첨된 50대 '비결' 있다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2022-01-19 08:19 송고 | 2022-01-19 09:18 최종수정
미국 메가밀리언 로또. 기사와 무관. © 로이터=뉴스1 © News1
미국 메가밀리언 로또. 기사와 무관. © 로이터=뉴스1 © News1

미국에서 복권 당첨의 행운을 4번이나 거머쥔 50대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에 거주하는 마이크 루치아노(55)는 열흘 전 100만 달러(약 11억 9000만 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됐다.
하지만 그가 복권에 당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이 더 눈길을 끌었다.

루치아노는 지난 1999년 10만 달러(약 1억 1900만원), 2016년에 300만 달러(약 35억 7600만원) 그리고 2020년에는 50만 달러(약 5억 9600만 원) 금액의 복권에 당첨된 바 있다.

그동안 루치아노는 자신과 같은 케이스가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언론과의 인터뷰를 모두 거절해왔었다.

그러나 그의 사연은 결국 입소문을 탔고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 인근에서는 복권 구매율이 급증했다.
결국 루치아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승낙했고, 복권 당첨과 관련 "이전 당첨금이 얼마나 빨리 사라졌는지 기억한다. 이번에 받은 당첨금은 더욱 신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큰 행운이 나에게 왔다는 점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사실 인생에 한 번 당첨되는 것도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두 번 당첨된 금액은 대출금과 부모님의 빚을 갚았고, 남은 자금으로는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그의 아내 셸리 루치아노는 "평소에 남편이 선행을 많이 베풀기 때문에 이런 행운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남편이 항상 사람들을 돕는 데 앞장서서 베푼 덕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지금까지 복권에 쓴 비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자신이 "복권 중독이 확실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나를 보고 복권에 인생을 거는 사람들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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