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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선업체 온라인플랫폼 ‘다고쳐’…최저가업체 다 모였다

전국 수리업체 1000여개 제휴

(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2022-01-18 10:23 송고
용접 및 냉동공조 자격증을 갖춘 박철수 대표가 교육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용접 및 냉동공조 자격증을 갖춘 박철수 대표가 교육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최저가 수리업체들을 모아놓고 심지어 하자보증까지 되는 수리수선 온라인플랫폼이 나왔다. '다고쳐'는 전국수리업체 1000여개를 제휴하여 등록시켜 놓은 온라인플랫폼이다.
전국 규모로는 최초의 수리수선 온라인플랫폼이다. ‘배달의민족’ 음식점처럼 가까운 동네수리점이 모두 등록되어 있다. 20년간 건물시설관리업체를 해온 ㈜엑스뻬제 (대표 박철수)가 전국에 관리하는 건물 100여개를 유지하면서 건물수리와 관련하여 거래해온 500여 수리 수선업체들을 등록하고 이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다양한 수리중에서 아파트, 단독주택, 사무실, 상가 등에서 발생하는 수리빈도가 높은 배관 수전 전등 관련 수리는 견적 없이 표준화된 서비스 가격으로 마치 배달식품 앱의 짜장면 가격처럼 미리 가격 책정이 된 수리서비스로 진행한다.

종전엔 수리 시 현장상황에 따라 수리가격을 나중에 임의로 책정하여 고객에게 높게 부담시키다 보니 고객들이 수리업체에 대한 약간의 불신이 있었는데 ‘다고쳐’에서는 수리빈도가 높은 전구, LED, 환풍기, 샤워기, 수전교체, 변기부속품교체, 각종 뚫음(세면대, 싱크대, 변기), 발코니 곰팡이 제거 등에 대하여 최저가의 출장 수리비를 받고 처리하는 업체들을 등록시켜 서비스하고 있다. 하자보증까지 되기 때문에 품질 또한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격 책정된 표준화된 수리서비스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봄까지는 서울 전역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100만원 이하의 수리에 대해서는 에스크로로 진행할 경우 1년간 하자보증도 해준다. 박철수 대표는 하자보증을 해주는 수리플랫폼은 세계 최초라고 말한다. 직접 수리한 수리업체도 아닌데 거래한 플랫폼에서 하자보증을 해주는 곳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고객은 표준화된 교체 및 수리서비스에 대해서는 1년간 하자보증이 되기 때문에 이 온라인 플랫폼과 에스크로 수리거래시 안심하고 언제든지 1년간 사후 AS나 교체를 신청할 수가 있다. 물론 업체들 견적으로 진행하는 부분도 있으며 현재 많은 수리업체들이 수수료가 없는 네트워크라고 소문이 나서 많이 등록하고 있다. 앞으로 음식배달앱처럼 생활의 각종 수리수선도 수리플랫폼을 통하여 많은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엑스뻬제에서는 최근 자영업관련 법규변화, 코로나 등으로 폐업을 한 수십만의 자영업자들에게 혹은 기존 수리점들에 집수리나 수리수선 교육센터와 제휴하여 수익성 있는 수리 아이템을 소개해주고 식사및 교육을 무료로 해주고 주거지 근처에서 수리수선 무점포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캐나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배관 전기 목공 등 수리업자가 연소득 평균 7000만원에서 1억 이상 벌고 있으므로 우리도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갈 것이며, 미래 첨단 인공지능 시대에도 배관공과 전기공은 사라질 수 없는 직종이므로 안정적인 직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좋다고 덧붙인다.


k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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