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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반딧불이 '날갯짓'…옥천군 연말까지 서식지 복원

군북면 이평리 일원 생태계보전협력금 대상 선정
안터지구와 연계해 생태관광 자원 개발 중점 추진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2022-01-17 10:19 송고
옥천군의 대청호 반딧불이 복원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사진은 반딧불이. /뉴스1
옥천군의 대청호 반딧불이 복원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사진은 반딧불이. /뉴스1

충북 옥천군이 추진하는 대청호 반딧불이 복원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17일 옥천군에 따르면 군북면 이평리 일원의 대청호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사업이 충북도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납부자가 자연환경 보전 사업을 시행할 때 이미 납부한 협력금의 일부를 돌려받아 일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연계해 연말까지 4억3000만원을 들여 이평리 일대 터 8300㎡에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웅덩이와 생태습지 등을 조성한다.

군은 생태계 교란종을 제거하고 생태복원 깃대종인 늦반딧불이와 꼬리명주나비가 서식할 수 있는 쾌적한 수변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옥천군은 국가하천 최초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안터지구에 추진 중인 반딧불이 복원사업과 연계하면 생태학습과 탐방공간으로 활용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반딧불이를 주제로 한 생태관광 자원 개발로 대청호 수질보전과 마을관광자원 확보, 자연보호 현장 학습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이 추진하는 반딧불이 복원사업 모식도.© 뉴스1
옥천군이 추진하는 반딧불이 복원사업 모식도.© 뉴스1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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