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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전국 3337명 확진…최종 3000명대 후반 예상(종합2보)

수도권 2060명 61.73%…광명 기숙학원 30여명 확진
체육시설·유흥주점·병원·학교 등 집단감염 여파 지속

(전국=뉴스1) 이윤희 기자 | 2022-01-16 21:34 송고
뉴스1 자료사진. 2022.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뉴스1 자료사진. 2022.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333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15일) 동시간대 3537명보다 200명 줄어든 수치다. 이 추세라면 16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종 집계되는 17일 0시 기준으로는 3000명 중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2060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1.7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1277명(38.27%)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117명, 서울 743명, 광주 235명, 인천 200명, 대구 176명, 전남 166명, 부산 118명, 전북 98명, 경북 95명, 경남 89명, 대전 82명, 충남 81명, 강원 78명, 충북 28명, 울산 17명, 제주 12명, 세종 2명 등이다.  

서울에선 마포구 소재 학원 관련 3명(누적 25명), 관악구 소재 학원 관련 2명(누적 30명), 동대문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29명), 서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1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발 확산이 이어졌다.
경기도에선 광명 소재 기숙학원 학생과 종사자 30여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타 지역에 거주하는 A기숙학원 학생 중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해당 지역 보건소로부터 통보받았고, 이날 오전과 오후 해당 기숙학원에서 학생과 종사자 등 30여명이 잇따라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시 보건당국은 긴급 역학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강원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원주 소재 A병원과 관련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입원 환자 4명, 입원 환자의 보호자 4명, 퇴원 환자 4명, 퇴원 환자의 보호자 1명, 직원 3명, 직원의 지인 1명, 간병인 1명 등이다. 이로써 A병원발 누적 확진자는 138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62명은 입원 환자, 42명은 직원, 4명은 퇴원 환자, 4명은 외래 환자이다. 나머지 14명은 병원 출입자, 간병인 등이고, 12명은 n차 감염자이다.

경남 진주에선 관내 실내체육시설 관련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은 지난 10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11일 6명, 12일 14명, 13일 11명, 14일 8명, 15일 10명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자 지난 11일부터 체육시설 관련 학교 4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실내체육시설 이용자는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인근 학원 16곳에는 휴원을 권고해 15곳은 운영을 중단했다.

전남 목포에선 금융기관과 관련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날 전수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직장동료들이다.

무안에서는 요양시설과 관련된 확진자 발생이 잇따랐다. 취약시설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해당 요양시설에 대한 검사 결과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4명이 오미크론 변이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4명 가운데 3명은 해외입국자, 1명은 입도객이다.

제주지역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누적 33명으로, 해외입국자가 25명, 입도객 또는 타지역 방문 도민 8명이다.

대부분 입도 당시 제주공항 워킹스루(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지역사회 추가 전파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제주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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