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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34.4% 尹 31.5% 安 11.8%…尹, 1주일새 5.1%p 올라 '접전'

20대 지지율 李 12.4%로 3위…尹 28.3%, 安 20.5%
'4자 토론이 바람직' 40.8%…'安 포함해야' 24.8%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2-01-16 14:14 송고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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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5.1%포인트(p) 오르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 ± 3.1%p)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트가 CBS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는 34.4%, 윤 후보는 31.5%를 기록해 2.9%p 격차를 보였다.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지난 7~8일)에선 이 후보 34.1%, 윤 후보 26.4%로 오차범위 밖 7.7%p 차이를 보였으나 이 후보가 0.3%p 오르는 사이 윤 후보가 5.1%p 올라 격차가 상당부분 좁혀진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1.8% 기록해, 직전 조사 12.8%보다 1%p 하락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1%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20대에선 이 후보의 지지율은 12.4%에 그친 반면 윤 후보 28.3%, 안 후보 20.5%를 기록했다.
다만 이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한 30~50대 연령대에서는 모두 윤 후보, 안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물은 결과 현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한 응답이 74.9%를 차지했다.

24.6%는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모른/무응답 0.4%) 대선에서 반드시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82.9%, '가능하면 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8%였다.

대선 후보 TV토론과 관련해 추가 토론이 이뤄질 경우 어떤 구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에 질문에 응답자 40.8%는 '법으로 정해진 참여 가능한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구도'를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즉 안 후보와 심 후보를 포함한 4자 토론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다는 의미다.

'이 후보, 윤 후보, 안 후보까지만 포함하는 3자 토론'은 24.8%, '이 후보, 윤 후보, 심 후보를 포함하는 3자 토론'이 15.3%로 뒤를 이었다. '이 후보, 윤 후보의 양자토론'을 선택한 응답자는 13.6%였다.

토론 주제로는 '정책과 공약 뿐 아니라 본인 그리고 주변인 관련 사안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응답이 37.8%로 가장 많았고 주변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본인 관련 사안도 검증해야한다'는 응답은 32.2%였다.

즉 '정책과 공약에만 한정돼선 안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긴 셈이다. '정책과 공약에만 한정해야한다'는 응답은 27.1%였다.

'대통령 당선자와 낙선자의 공동정부 구성'에 대한 물음에는 '반대' 49.6%, '찬성' 45.4%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들이 장관 내정자를 미리 준비해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게 후보 지지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은 58.0%,(매우 그렇다 22.5%, 대체로 그렇다 35.5%) '도움 안 됨'(별로 그렇지 않다 20.6%, 전혀 그렇지 않다 16.7%)은 37.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0.8%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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