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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통가 화산폭발 피해 지원 나설 것"(종합)

17일 정찰기 계획...식용수 등 50만달러 지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2022-01-16 14:09 송고 | 2022-01-16 15:55 최종수정
저신아 아던 총리가 2020년 10월11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노동당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2022.01.16/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저신아 아던 총리가 2020년 10월11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노동당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2022.01.16/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발생한 해저화산 폭발에 대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지원 방안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 등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라며 관계 기관들이 소통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의 대변인은 "통가 전 지역 통신이 두절돼 어떤 평가도 어렵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국방부와 외교부는 무엇이 필요하며, 뉴질랜드가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던 총리의 대변인은 해일 쓰나미는 누쿠알로파 북부 해안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하며 "누쿠알로파는 두꺼운 화산 먼지막으로 덮여 있지만 그 외에는 상태가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화산재 구름이 걷히면 17일 공군 정찰기를 보낼 예정이다. 통가 인근 섬들의 피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던 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폭발이나 화산재 낙진은 멈췄지만 추가적인 화산 활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던 총리는 "오늘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연락을 취했고 뉴질랜드와 호주는 태평양 이웃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통가 화산 폭발 지원을 위해 50만달러(약 6억원)을 책정했으며, 필요하다면 추가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기와 선박을 통해 통가 화산 폭발 지역에 식용수와 물품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도 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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