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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품에 안긴 박주영…"울산서 더 멋진 박주영 보여드릴 것"

팬들과 함께 오피셜 사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01-16 14:01 송고
팬들과 함께 오피셜 사진을 찍은 박주영(가운데)(울산 현대 제공)© 뉴스1
팬들과 함께 오피셜 사진을 찍은 박주영(가운데)(울산 현대 제공)© 뉴스1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16일 박주영(37)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울산은 16일 울산 함월루에서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와 함께한 박주영의 사진을 공개하며 영입 사실을 알렸다. 구단은 "K리그 스타 박주영이 달을 품은 누각인 함월루에서 울산 서포터즈 품에 안긴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박주영은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68경기 24골을 넣었고, FC서울, 아스널(잉글랜드), 모나코(프랑스) 등에서 활약했다.

박주영은 울산 입단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 인연이 깊은 스승 홍명보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김영권와 김기희, 전 소속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청용, 고명진, 김성준 등과 다시 발을 맞추게 됐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 및 친숙한 동료들과 함께 뛰는 박주영이 울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기대를 표했다.
박주영은 "새로운 팀, 새로운 도시에서 더 멋진 박주영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팀에 잘 녹아들어 울산의 2022시즌 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추운 날씨, 귀중한 금요일 저녁시간 저를 환영하러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울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동준 처용전사 의장은 "박주영이 이곳 울산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을 더욱 뜨겁게 지피고 선수 생활의 멋진 황혼기를 보냈으면 좋겠다. 뒤에서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입단 절차를 마무리 지은 박주영은 바로 거제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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