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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민 딸 박민하 '사격 천재' 근황…"중등부 신기록, 남녀 통틀어 1등"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1-16 14:10 송고 | 2022-01-17 11:13 최종수정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아나운서 출신 박찬민의 딸 박민하가 국가대표급 사격 실력을 보여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자식 덕분에 산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봉곤 김다현 부녀, 방은희 방두민 모자, 박찬민 박민하 부녀, 정은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민의 딸 박민하는 사격장에서 훈련에 매진 중인 모습이었다. 신중한 표정의 딸의 옆에서 더 심각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던 박찬민은 딸이 사격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올림픽에서 사격 중계를 하는데 해설위원이 권유해서 딸 박민하가 사격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박찬민은 "해보니까 너무 잘하는 거다. 남녀 통틀어 중등부에서 혼자 620점대라는 기록을 넘어서 신기록을 세우며 1등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국대회에서 은메달까지 땄다. 작년에 비해서 개인 사격 점수도 2점이 향상됐다. 내년에 좀 더 집중해서 제대로 해볼 생각"이라고 2년 만에 두각을 보이고 있는 딸 박민하의 실력에 대해 설명했다.

계속해서 사격 연습을 하던 박민하는 10.1점, 10.1점, 10.4점 등 연속해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탄알을 쐈지만 박찬민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이에 박찬민은 "일반 사람들이 봤을 때는 10점을 쏘면 잘 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격은 10.9점이 만점"이라며 "한발 한발 10.4점, 10.5점 이상을 쏴야 한다. 그래야 상위권의 등수가 나올 수 있다"라며 "(딸이) 좀 더 집중해서 사격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다른 부모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달콤 살벌(?)했던 훈련을 끝내고 박찬민은 딸 박민하에게 "어떤 운동이든 코치와 부모와 선수가 하나가 돼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네가 스트레스 받는 건 잘 알지만 결국 너 스스로가 견뎌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한편 박민하는 2007년생으로 박찬민 SBS 아나운서의 딸로, '붕어빵'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로 아역 탤런트로 데뷔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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