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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사진]2년 만에 가죽코트 입고 미사일 발사 참관한 김정은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2-01-16 07:00 송고 | 2022-08-17 07:42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켜보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켜보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근 2년 만에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참관했다. 정치·외교적 차원에서 해석될 만한 의미의 메시지를 내놓진 않았지만 참관 자체만으로 상당한 파장을 낳았단 게 일반적인 평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2일자에서 김 총비서가 국방과학원의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다녀간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김 총비서의 미사일 시험발사 현지지도가 관영매체에 보도된 건 2020년 3월21일 '전술유도무기'(단거리탄도미사일 KN-24·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 시범사격 참관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작년에도 탄도미사일 등 신형무기 시험을 여러 차례 실시했지만 당시엔 김 총비서가 현장을 다녀갔단 보도가 없었다.

따라서 김 총비서의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 방문은 그가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에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단 의미로 해석되기에 충분했다.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이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 5대 과업 중 가장 중요한 전략적 의의를 갖는다고 밝히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운데)가 11일 극초음속 무기 연구 개발 부문의 핵심 성원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불러 축하인사를 전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운데)가 11일 극초음속 무기 연구 개발 부문의 핵심 성원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불러 축하인사를 전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이달 5일에도 이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당시엔 김 총비서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북한은 김 총비서가 참관한 11일 미사일 발사가 극초음속미사일의 '최종 시험발사'였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2년 전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 때와 같은 옷차림(가죽코트)으로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객차 안에서 망원경으로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켜봤다.

또 신임 국방과학원장에 임명된 것으로 보이는 김정식과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여정 당 부부장 등과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에 함께 기뻐하는 모습도 사진에 포착됐다.

김 총비서는 시험발사 참관 뒤에도 극초음속무기 개발에 기여한 국방 간부들을 평양 소재 당 본부 청사까지 불러 기념사진을 찍는 등 거듭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총비서가 신형무기 개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일은 그동안에도 종종 있었지만, 이번엔 전과 달리 실내에서 사진촬영을 진행했고, 참석자들도 비교적 소수였다.

김 총비서는 지난 2012~17년 인공위성 '광명성' 발사와 제5차 핵실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 개발에 기여한 관계자들과 각각 사진을 찍었지만, 당시 노동신문 지면에 실린 인원수에 비해 사진 크기가 작아 누가 누군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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