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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철도기동미사일연대 검열사격훈련 진행"… 3면 보도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2-01-15 11:40 송고 | 2022-01-17 13:01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자 3면에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자 3면에서 "평안북도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 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5일자 3면에서 전날 실시된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14일 오전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해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북한) 동해상의 설정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또 표적으로 설정한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타격하는 사진도 함께 실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추가 제재에 대한 항의 차원이란 해석이 나온다. 미 정부는 북한이 지난 5·11일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잇달아 실시하자 12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각종 물자 조달에 관여한 북한 국적자 6명과 러시아 국적자 1명, 그리고 러시아 기업 1곳에 대한 독자 제재조치를 취했다.

다만 북한은 미사일 발사 소식을 이날 신문 3면에 배치하면서 주목도를 낮춰 '나름 수위 조절을 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날 노동신문 3면 하단엔 각지 선전선동 활동의 중요성을 상기하는 특집기사가 실렸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엔 '5개년 계획의 올해 과업 수행에 총매진하자'는 특집기사를 싣고, 특히 금속공업과 화학공업 부문의 성과를 촉구했다. 신문은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한 투쟁에 자립경제의 쌍기둥인 금속·화학공업 부문 일꾼들이 선봉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 2면엔 일본 내 친북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의 허종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이 쓴 '김정은 시대는 우리 민족의 강성시대입니다'는 글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중심으로 인민이 하나로 뭉쳐 승리할 것이란 취지의 기사가 실렸다.

신문 4면엔 당 일꾼(간부)들을 향해 인민 생활 향상에 초점을 두고 올해 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4면 하단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각지 소식을 소개했다.

신문은 5면에선 '시대는 혁명열, 투쟁열을 분출시키는 훌륭한 명작들을 요구한다'는 특집기사를 통해 문학예술부문 일꾼들과 창작가·예술인들이 더 분발해 명작을 내놔야 한다고 주문했다. 5면 하단엔 자강도 강계고려약가공공장이 새로 개건됐다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6면에선 각 도 특파기자들이 보내온 소식을 전하면서 황해남도·남포시 일꾼들이 올해 알곡생산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 같이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6면 하단엔 코로나19의 전 세계 전파·감염소식이 실렸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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