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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새해맞이 액운 타파…母 결혼 압박에 '당황'(종합)

'나 혼자 산다' 14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1-15 00:47 송고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나 혼자 산다' 새해를 맞이하는 만화가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본명 김희민)의 일상이 담겼다.

기안84는 파스텔 염색 머리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마지막 30대를 맞이해 지드래곤의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따라 해봤다고.

기안84는 "언제부터인가 연말 연초에 절에 습관처럼 가더라 올해도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라며 절을 찾았다. 쥐띠인 기안84는 쥐띠 초를 구매해 공양하며 "올해도 무탈하게 아무사고 없이 잘 되게 해달라"라며 기도했다. 절 곳곳에서 소원을 빈 기안84는 소원등에 무지개 회원들과 '나 혼자 산다' 제작진 등을 위한 소원을 적어 간절하게 기도를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어 기안84는 불교용품점에 방문해 무지개 회원들을 위한 염주, 기념품 등을 가득 구매했고,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무지개 회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불어 기안84는 금은방을 찾아 '금쥐 염주'를 완성하는 등 액운 타파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집으로 돌아온 기안84를 제주도에서 상경하신 어머니가 반갑게 맞이했다. 기안84는 어머니와 말이 잘 통해 대화가 재밌다고. 어머니는 기안84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에 "보니까 예쁘다, 열 살은 어려 보인다"라며 예뻐했다.

어머니는 기안84의 살림살이를 보며 "장가가면 색시가 네 그릇 보면 쓰려고 하겠냐, 다 버리지"라고 안타까워하기도. 이어 두 사람은 술 한잔을 기울이며 둘만의 대화를 이어갔다. 어머니는 "이게 무슨 일이고!" 하며 유창하게 수상 소감을 했던 기안84를 뿌듯해했다.

어머니는 "희민이는 희민이지, 내가 불행하면서 남을 행복하게 할 순 없다"라며 만화 연재가 끝난 후 밝아진 아들 기안84의 모습에 안도했다. 이어 어머니는 "결혼도 안 조르겠다"라고 선언했지만 "그래도 더 늦기 전에는 결혼을 해서 좋은 짝 만나는 게 마지막 소원이다, 독촉은 안 해도, 좋은 짝을 만나야지"라며 결혼 압박을 계속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가 기안84의 생일에 이성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던 것을 언급하며 걱정하자 기안84는 "귀찮아서 답을 하지 않은 거다"고 해명하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기안84는 어머니의 독촉에 못 이겨 "결혼할게"라고 서둘러 답하는 모습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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