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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엑스포서 5일간 '한국 주간'…BTS 영상 내내 상영

문화재청, 한국관 내 '한국의 문화유산 전시관' 선보여
경복궁·숭례문 배경 BTS 뮤비 및 전통 공예품으로 한국 매력 소개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22-01-16 05:00 송고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중정 '마당'에서 상영하는 BTS 뮤직비디오© 뉴스1
 
두바이에서 5일간 방탄소년단(BTS)과 한국문화유산의 매력이 전 세계에 알려진다.
   
지난해 10월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관한 '2020 두바이엑스포'가 16일에 한국의 날과 한국 주간(1월16~20일)이 시작됐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를 기념해 한국관(총면적 4651.41㎡, 지상4층, 지하1층) 내에 마련한 '한국의 문화유산 전시관'에서 전통 복주머니와 왕가 보자기 문양이 새겨진 스카프를 현지 관람객들에게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하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관 중정 '마당'에서 문화유산 배경의 BTS 뮤직비디오도 상영한다.
 
5년 주기로 펼쳐지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등록엑스포는 지난해 10월부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최초로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으며, 오는 3월31일까지 열리는 '2020 두바이엑스포'에는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총 191개국이 참여했다.
전체 참가관 중 다섯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관은 올해 1월 초 기준, 누적 방문객 수 50만명을 넘기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관에서 캐리어 스티커를 구경하고 있는 두바이 관람객의 모습. 문화재청 제공
한국관에서 캐리어 스티커를 구경하고 있는 두바이 관람객의 모습. 문화재청 제공
캐리어(여행용 가방) 스티커. 문화재청 제공

'한국의 문화유산 전시관'에서는 한국의 문화유산과 사계,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LED 영상 전시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증강현실(AR) 체험, 한지 홍보물을 배포하는 현장 이벤트가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문화재청이 한국의 날과 한국 주간을 맞아 한국관 중정 '마당'에서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화면으로 상영하는 BTS 영상은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국보인 숭례문을 배경으로 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2편으로, 전 세계 관람객들의 호응과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고유의 매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외국인 관람객의 모습. 문화재청 제공
한국 고유의 매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외국인 관람객의 모습. 문화재청 제공
한국 고유의 매듭. 문화재청 제공 
한국 고유의 매듭. 문화재청 제공 
또한 한국의 날에는 문화유산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700여명에게 전통 공예품인 복주머니를 나눠주면서 한국의 새해맞이 전통 풍습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한국 주간엔 한국관 인스타그램의 홍보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왕가 보자기 문양' 스카프를 증정한다.

전시 영상 속에도 등장하는 왕가 보자기 문양이 그려진 스카프는 머리, 가방 등에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소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시각적인 노출을 통해 방문객 유입과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문양을 널리 알리는 효과를 동시에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모두가 연결되는 거대한 움직임'(Massive Vibe)이라는 주제로 매일 10회씩 한국 음악과 사물놀이를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상설공연을 개최하고, 한국상품전, 한국관광박람회, 특별공연 등을 한국 주간 내내 진행한다.
 
문화재청은 "한국 주간에 이루어지는 여러 행사를 통해 한국관과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3월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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