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LG화학, 올해 미국·중국서 통풍신약 임상3상 추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해 온라인 발표
손지웅 본부장 "신약 파이프라인 대폭 강화"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2-01-13 08:55 송고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온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 © 뉴스1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온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 © 뉴스1

LG화학이 올해 미국과 중국에서 개발 중인 통풍 신약의 임상3상에 돌입하는 등 신약 글로벌 임상 개발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발표기업으로 참가해 통풍, 항암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및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연자로 나선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올해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 통풍 신약물질)" 미∙중 임상 3상 진입 등 글로벌 임상과제 진척이 본격 가속화되고, 임상단계 진입 R&D 성과들이 연이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현재 21개의 전임상 및 임상 단계 신약 파이프라인(항암 8개, 대사질환 8개, 면역질환 5개)을 구축했다. 이 중 가장 앞서 있는 통풍 신약 파이프라인 티굴릭소스타트는 다국가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

LG화학은 통풍 환자들의 요산 강하를 위한 1차적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 미국 임상 2상 결과 기존 치료제나 현재 개발 중인 다른 통풍 치료 물질대비 도전적으로 상향한 1차 평가 지표를 높은 수준으로 충족시켰다.

또 비알콜성지방간(NASH) 신약으로 미국에서 임상 1상 중인 'LR20056(과제명)'은 연내 1상을 완료하고 미국에서 2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물질은 간에서의 염증 발생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 VAP-1 단백질 활성을 억제한다.

이외 희귀 유전성 비만 신약으로 미국 임상 1상 진행 중인 'LR19021'은 연내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LR19023'은 현재 전임상 단계로 동물모델 암종에서 효과를 확인 중이다.

손 본부장은 "사업본부 출범 5년간 약 8000억원 R&D 투자, 전방위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대폭 강화해왔다"며 "신약 포트폴리오 구축과 함께 글로벌 임상 개발을 위한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call@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