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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건강] 겨울철 불청객 피부건조증…목욕 습관부터 고쳐라

수분 충분히 보충하고 때 미는 습관 피해야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2-01-13 06:00 송고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이 되면 피부에 습기가 줄면서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피부 두께가 얇아지고 외분비선이 감소해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13일 장성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겨울은 공기 중 습도가 낮아 피부에 있는 습기를 빼앗아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자극성 접촉성 피부염, 건성습진, 소양성 양진으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당뇨 등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고령 환자들은 2차 감염에 의한 봉와직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노인 중 절반 피부 건조증으로 고생

피부 건조증은 피부 제일 바깥쪽인 각질층의 수분과 지질이 감소된 상태다. 겨울에는 날씨가 차가워지고 습도가 떨어져 피부가 손상을 입기 쉽다. 겨울이 되면 노인의 약 절반이 피부 건조증으로 인한 소양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또 피부 속 피지선과 땀샘 기능도 떨어져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지질막이 잘 형성되지 않기도 한다. 각질층의 수분과 지질이 감소하면 피부가 갈라진다. 피부 건조증은 특히 하지, 팔, 그리고 손 등에 잘 발생한다. 특히 세정력이 강한 비누로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때를 미는 목욕 습관을 가진 중년이나 노년에서 흔히 생긴다.

◇충분한 지질·수분 공급 도움

겨울철 피부 건조증을 막기 위해서는 피부에 지질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피부건조증을 일으키는 행동은 잘못된 목욕 습관이다. 너무 뜨거운 물은 좋지 않다. 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가 적당하다. 비누 사용은 가급적 줄이거나 세정력이 약한 유아용 비누 또는 목욕기름을 사용하면 좋다. 때수건으로 피부를 미는 행위는 절대로 피해야 한다. 겨울철 온천욕도 피부 수분을 잃을 수 있다.

수분 보충도 중요하다. 목욕 후 피부에 물기가 약간 남은 상태에서 바로 보습제를 바르면 각질층의 수분 소실을 방지할 수 있다. 또 피부의 지질 성분 중 하나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보습제는 피부에 부족한 지질을 보충할 수 있다.

◇피부에 자극 줄이고 온도·습도 유지

건조한 피부에는 자극을 줄여야 한다. 가렵다고 긁으면 피부에 더 심한 자극을 주게 돼 습진이 생기거나 세균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또 건조해진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거친 옷이나 인조섬유, 모직물 등 대신 면으로 된 내의를 입는 것이 좋다.

또 실내온도와 습도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면 도움이 된다. 실내온도 변화 폭을 크지 않게 하고 습도는 가습기 등을 이용해 적절한 수준(50%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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