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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 탄 "짐승돌·극기훈련? 부담 컸지만…많이 배우고 성장" [N인터뷰]①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01-13 09:51 송고
그룹 탄/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야생과 같은 거친 서바이벌을 거쳐 아이돌 그룹 탄(TAN)이 탄생했다.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을 통해 창선, 주안, 재준, 성혁, 태훈, 현엽, 지성이 데뷔에 성공, 탄으로 뭉친 것이다. 시청자 공모로 정해진 그룹명 탄은 '투 올 네이션스'(To All Natins)라는 의미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의 대장정을 거친 이들은 실력과 가능성은 물론 체력도 평가한다는 '야생돌'의 콘셉트 아래, 노래는 물론 극기훈련까지 소화하며 고군분투했다. 쉽지 않은 과정인 만큼 탄 멤버들 모두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데뷔를 했으나 다시 서바이벌에 도전하게 된 멤버들, 혹은 아이돌 서바이벌에 재도전을 하는 멤버들이 있었던 만큼 남다른 심정이었을 터. 결국 이들은 마음을 다 잡고, 모든 미션에 최선을 다하며 마침내 탄에 합류했고, 올해 데뷔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뉴스1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탄은 "'야생돌'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라며 "진짜 야생에서부터 올라온 그 패기를 무대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그룹 탄 창선/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바이벌을 마친 뒤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창선) 방송은 3개월이지만 준비하고 촬영까지 하며 200일이 넘는 시간을 '야생돌'과 보냈다. 아쉽고 정말 기억에 많이 남고, 감사하게도 최종 7인 안에 들어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주안)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많이 힘들었지만 설레고 행복하게 촬영해서 그런지 서바이벌이 끝나고 한동안 슬펐다. 그동안 같이 고생하고 이겨내면서 쌓인 정이 생각보다 훨씬 컸다. 그래도 마지막 방송을 끝내고 하루 뒤에 바로 숙소로 가서 바로 리얼리티도 촬영하고, 연말 시상식 무대를 위해 밤새워 연습하며 정신없이 보냈다. 새해엔 잠시 휴가를 다녀왔고, 이제 데뷔 앨범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현엽)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서바이벌을 마치고 허전했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 그리고 이제 멤버들과 본격적으로 데뷔 준비에 들어가, 새롭게 탄의 곡으로 무대에 오를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야생, 짐승돌이라는 서바이벌 특성상 방송 초반에는 극기훈련을 소화해서 화제가 됐는데 어땠나.

▶(창선) 첫 번째 미팅 때 콘셉트를 듣고 바로 헬스장으로 달려가서 운동했다. 매일 밤마다 한강을 뛰면서 준비도 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주안) 정말 쉽지 않았다. 무엇이든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솔직히 셔틀런 종목은 포기하기도 했다. 하필 내가 속한 조가 지옥의 워밍업이 끝난 직후에 이 종목 미션을 받아서 아득해졌다. 그런데 같은 조였던 창선이가 힘든 데도 버텨가며 1등을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가짐을 다잡게 됐다. 그때부턴 '포기하지 말자, 할 수 있는 데까지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라는 마음으로 했고, 그렇게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성혁) 솔직히 많이 힘들었고 쉽지 않았다. 분명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는 무엇이든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하하. 하지만 힘든 미션들을 이겨낸 뒤 점차 강해지는 멘탈을 보고, '아 이래서 이런 미션을 진행한 것이구나' 생각했다.

▶(현엽) 아무래도 체력 미션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내가 과연 '야생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생각까지 들었다.

▶(태훈) 너무 힘들었다. 하루는 햇빛이 너무 강해서 탈진할 뻔했는데 스태프분들이 계속 물을 챙겨 주시고, 밥도 많이 챙겨주신 덕분에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끝났다.
그룹 탄 주/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짐승돌'이라는 콘셉트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그리고 자신에게 있는 짐승의 모습은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하다.

▶(재준) 사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처음에는 부담이 안 됐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미션을 하나씩 수행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게 있는 짐승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성혁)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지만 부담이 안 될 수가 없었다. 그래도 나는 자신만의 무기로 살아남는 것이 진정한 짐승의 모습이라 생각했고, 내게 이러한 모습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성) 부담감은 있었지만 모든 것에 즐기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짐승의 모습은 '탄' 멤버들 자체라고 생각한다. 창선이 형이 말했듯,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짐승의 모습은 무언가 사납고 강력한 모습인데 나는 짐승이라는 카테고리를 새롭게 '탄' 멤버들로 정의하고 싶다. 우리는 평소에 순하지만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있고 열정적이기 때문이다.

-서바이벌을 진행하며 상의를 탈의한 화보도 촬영했는데.

▶(성혁) 짧은 시간 안에 최선을 다해 준비를 했다. 사실 촬영 당시에 어깨 부상이 있어 걱정했는데, 결과물을 보고 정말 만족스러웠다. 다시 촬영해보고 싶다.

▶(현엽) 준비기간이 짧아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다. 촬영 당일엔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물만 마시고 촬영에 임했을 정도였다. 너무 배가 고팠던 기억이 난다.
그룹 탄 재준/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각자 데뷔는 예상했나.

▶(창선) 솔직히 쟁쟁한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예상하지 못했다.

▶(주안) 몇 등을 할지 전혀 예상을 못했다. '7등 안에는 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1, 2등이 발표되고 내 이름이 없어서 '나는 안 됐구나, 다시 작업실 돌아가서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이름이 불렸다. 정말 기뻤다.

▶(태훈)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처음에 15명 안에 든 것도 기적이라 생각했는데, 2등이라니.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멤버들에게 해준 조언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주안) 성규 선배님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목소리라고 말해주셔서 정말 날아갈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그 외에도 선배님들이 다들 소중한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모든 말들이 기억에 남는다.

▶(성혁) 리아킴 선생님이 이 프로그램은 너희 인생에 어떻게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이 지금까지도 마음에 남아있다.

▶(지성) 비지 선배님께서 음악을 놓지 않고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이 가장 인상 깊다. 그 조언을 토대로 음악을 놓지 않고 꾸준히 하려고 한다.

<【N인터뷰】②에 계속>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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