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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오늘 0시 기준 CES 참석자 중 70여명 코로나19 확진"

확진 아니라도 CES참석자에 PCR검사·자가격리 권고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022-01-12 14:48 송고
새해 첫 주말인 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하다. 2022.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새해 첫 주말인 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하다. 2022.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한 국내 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CES 참석자 중 7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정례 백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를 더 확인해야 하지만, 확진자 수는 오늘(12일) 0시 기준 약 70여명 정도"라고 말했다.

이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변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확인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방대본은 또 CES 참석자들에게 주소지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입국 후 1일차 검사와 격리해제검사(입국후 9~10일차)를 반드시 받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참석자 중 주요사업 목적으로 격리면제 대상에 해당하는 사람들 역시 입국 1일차 검사를 공항 인근에서 실시하고, 3일간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입국 후 6~7일차 검사도 강조했다.

재계에 따르면 CES 2022에 참가한 삼성전자와 현대차, SK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한국 기업 임직원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2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알렸다. 이후 확진자를 전세기로 귀국시켰다.

현대차그룹은 현재까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확진자들은 지난 9일부터 일반 항공과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도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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