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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 플랫폼 '피스', 52억원 초기 투자 유치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2-01-11 09:36 송고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프리 시리즈A 단계에서 43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52억원이다. (바이셀스탠다드 제공)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프리 시리즈A 단계에서 43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52억원이다. (바이셀스탠다드 제공)

국내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서비스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투자금 52억원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프리 시리즈A 단계에서 4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KB인베스트먼트와 하나벤처스, BC카드 자회사 VP,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씨엔티테크,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조각투자는 하나의 투자 상품을 여럿이 나눠 소유하는 형태의 신종 투자 개념이다. 적은 돈으로도 간편하게 고액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어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지난해 4월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를 비롯해 KB스타터스, 신한퓨처스랩, 신용보증기금의 금융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오는 3월 출시될 '피스 2.0' 앱을 통해 대체불가토큰(NFT) 자산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 기존 현물 자산 외에 NFT와 게임 아이템 등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또 금융사와 현물 소유권을 담보로 한 대출 등 금융 서비스 기반 협력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하나벤처스 장준호 수석심사역은 "조각투자에 머물지 않고 소비와 금융이 연결된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다는 건 피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여간다면 기존 금융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피스의 비전에 공감해준 기관들로부터 의미 있는 투자가 이뤄진 만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재 영입과 그동안 없던 소비와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혁신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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