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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남편 김경록, 쌍둥이 육아에 산후우울증→정치 은퇴까지 [RE: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10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1-11 05:10 송고
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투투 출신 황혜영이 육아 때문에 힘들어한 남편 김경록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10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가수 황혜영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황혜영은 현재 쇼핑몰 CEO로 변신, 정치인 출신 사업가 김경록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날 황혜영은 남편이 쌍둥이 육아로 산후우울증에 정치 은퇴까지 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황혜영은 "쌍둥이를 낳고 회복이 바로 안 돼서, 신생아 때 남편이 거의 독박육아를 했다"고 전하며 "남편이 '우유를 먹이고 트림을 시키려는데 눈물이 나더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황혜영의 남편이 "분유 먹일 때도, 재우는데도 눈물이 자꾸 난다, 이게 산후우울증 같다"고 말했다고.

이후, 황혜영의 남편이 일을 시작하자 황혜영이 육아로 고군분투하는 상황이 시작됐고, 결국 황혜영은 가정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당신이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남편의 결단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고민 끝에 황혜영의 남편은 두 달 후, "은퇴를 하겠다"라고 선언하며 정치계에서 은퇴했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혜영은 결혼 전, 남편과 '술 약속 주 3회, 12시 안에는 무조건 귀가'라는 약속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남편이 어느 날 자정이 넘도록 연락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은 적이 있었다고. 이에 황혜영은 남편에게 연락했고, 주변의 부추김에 평소와 달리 "안 들어가"라고 외친 남편의 행동에 맞불 작전을 펼쳤다며 "전화 끊자마자 현관 비밀번호 바꿔버렸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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