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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의 힘 많이 받았다" 이선빈, 솔직 털털함의 아이콘 [RE:TV]

'미운 우리 새끼' 9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01-10 04:50 송고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이선빈이 솔직한 입담과 털털한 매력으로 '미우새' 어머니들의 사랑을 받았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이선빈이 출연했다.
이선빈은 최근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 출연, 화제를 모았다. 이선빈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이 사랑해주셨다. 실감도 안 난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취한 연기가 너무 리얼하더라. 사실 이선빈은 술을 거의 못 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요즘 술자리 개인기 요청을 많이 받는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선빈은 "드라마에서 숟가락으로 술병을 따기도 했다"라며 그런 요청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즉석에서 숟가락으로 맥주병을 땄다. 국자로는 실패했다. 이를 보던 신동엽이 국자로 시도해봤고 성공했다. 신동엽은 거품이 흐르자 급하게 병 입구에 입을 가져다 대고 마시기 시작해 웃음을 줬다.

이선빈은 어릴 때부터 소처럼 일해 별명이 '소선빈'이라고 한다. 이선빈은 "전단지 돌리는 것이나 고깃집 등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며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오래 일을 했는데 그래서 팔 근육 크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아이스크림 가게가 이선빈의 미모로 유명해지지는 않았냐고 물었다. 이선빈은 "번호를 물어보는 사람은 있었는데 그렇게 유명하고 그런 스타일은 전혀 아니었다. 저는 화장의 힘을 많이 받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게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은 어떻게 썼을까. 이선빈은 "원래는 예고를 가고 싶었는데 못 가고 인문계 고등학교를 갔다. 그런데 고등학교 1학년 때 뮤지컬을 하면서 꿈을 찾았다. 그러다 보니 수업 일수가 모자라서 2학년 때는 뮤지컬을 못 했다. 그런 채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니까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 월급날에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 서울에 가서 오디션을 보고 오겠다'라고 편지를 써두고 서울에 갔다. 이후에 돌아왔을 때 부모님이 터미널에 데리러 오셨는데, 아무 말도 안 하시고 믿어주셨다. 감사했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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