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배우 이제훈 알고보니 '투자 귀재'…200배 수익, 어디 넣었길래

KBS 2TV '연중 라이브' 특집코너 소개
배용준 제치고 '연예계 투자의 신' 1위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01-09 14:02 송고 | 2022-01-10 08:51 최종수정
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이제훈이 연예계 투자의 신 1위로 선정됐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연예계 투자의 신'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투자의 신 1위에 뽑힌 연예인은 바로 이제훈. 그는 지난 2015년 창업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기업 M사에 에인절 투자자로 나섰다. 해당 기업은 3년 만에 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매출 1위에 올랐고, 현재 기업가치 4조원 규모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앞서 한 행사에 참여해 "스타트업에 우연히 좋은 기회로 힘을 보태게 되면서 그 과정이 좋은 배우로 성장시키는 과정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에인절 투자자 역시 한 기업이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한 바 있다.

이제훈의 수익률에 대해 서동욱 F사 파트너스 대표는 "투자한 금액이 제가 알기로는 수억원 정도로 알고 있다"라며 "M사의 매출 성장률이 300배 정도 됐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이 못해도 150배에서 200배 정도는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연예계 투자의 신 2위에는 프로게이머 출신 캐나다인 방송인 기욤 패트리였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로 약 60배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3위는 배우 배용준으로, 그는 화장품, 홈 클리닝 서비스 업체, VR 업체, 커피 사업 등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자로 나서며 많은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동욱 F사 파트너스 대표는 "배용준씨의 투자 방식은 굉장히 초기에 투자한다, 굉장히 초기 산업에 많이 투자한다"라며 "다른 투자자들이 '아직은 이른 시점이 아닐까'할 때 본인이 직접 투자함으로서 자기의 관심 내지는 산업의 발전에 있어서 자기만의 규칙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용준이 투자한 B사가 최근 4배 가까운 성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배용준의 수익률이 수백억원대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taehyu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